경기도,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전문강사 양성

경기도가 전기통신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 전문강사 양성을 위해 30일까지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민이 직접 보이스피싱을 막는 방법의 하나다.
도는 “지난달 수립한 ‘경기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지원 종합계획(2025~2029)’에 따라 도민 대상 피해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예방 교육에 앞장설 전문강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2025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 전문강사 과정’ 모집 대상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이나 금융교육, 소비자교육 등 강사활동 경력이 있는 경기도민이 대상이며,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도는 이번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6월11일부터 20일까지(총 25시간) 전기통신금융사기 주요 수법 유형과 112통합대응신고센터 신고 사례, 피싱피해 예방을 위한 통신사별 대응과 금융사 지급정지 절차 등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교육 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강의 실습과 시범강의 평가를 통해 전문강사를 3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 회원가입을 하고 오프라인학습 강좌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사과정 선정 결과는 6월9일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전문강사에게는 올 하반기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 강사로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디지털 기술 발달에 따라 보이스피싱 수법이 빠르게 진화하고, 1인당 피해 금액도 점점 고액화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며 “피싱 피해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과정으로 피싱 예방 전도사 역할을 담당할 전문강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9월~12월까지 본인 또는 직계가족 중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경험이 있는 도민 1195명을 모집해 피해현황 실태조사를 한 결과, 1인당 평균 피해 금액은 809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미만 28.0%, 1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이 45.3%,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24.2% 등으로 1천만원 이상의 고액 피해가 4분의 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유형으로는 기관사칭형이 36.1%로 가장 많았으며, 메신저 피싱 25.6%, 대출사기형 19.7%, 문자메시지를 통한 스미싱 13.6%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의 71.9%는 ‘사전예방 홍보물이 도움된다’, 81.7%는 ‘예방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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