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달러 날리고도 방출, 잘 한 일”···마에다, DET와 완전 결별, 현지 매체 “미래지향적 결단”

마에다 겐타(37)가 결국 디트로이트에서 완전 방출됐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8일 마에다를 무조건 웨이버 공시를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해 방출을 예고했다. 이로써 마에다는 디트로이트와 완전히 결별했다.
디트로이트 현지 매체 모터사이클스포츠는 “이번 결정은 팀의 집중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구단의 미래 지향적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몸값이 비싸지만 제 역할을 못하는 베테랑을 잘 버렸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타이거스 팬은 디트로이트의 신시대를 축하한다. 구단은 1000만 달러를 낭비하는 것을 인지하고도 결정을 내린 것”이라면서 비싼 돈을 포기하면서도 마에다를 잘 포기했다고 전했다.

마에다의 올해 연봉은 1000만 달러(약 140억원) 이다. 고액 연봉이라 웨이버 공시를 통해 원하는 구단이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마에다는 2023시즌을 마치고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 달러(약 335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29경기서 3승7패 평균자책점 6.09에 머물렀다. 급기야 시즌 중반 선발진에서 밀려나는 수모도 겪었다. 데뷔 후 최악 성적을 쓰며 가을야구 무대도 오르지 못했다. 올해도 선발 경쟁에서 밀려나 불펜 7경기 평균자책점 7.88에 그쳤다.
마에다는 2016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를 떠나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빅리그 데뷔 첫 시즌에 16승(11패)을 기록하는 등 다저스 시절 선발로 나름대로 호투하며 주목받았다. 마에다는 2020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했지만 새 팀에서 존재감을 강하게 남기지 못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마에다는 미네소타에서 3년간 53경기 18승 14패 평균자책점 4.02에 그쳤다.

마에다는 예상 밖으로 디트로이트와 쏠쏠한 계약을 맺어 주목받았으나 결국 1년 남짓 뛰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떠날 위기에 몰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68승56패를 기록한 마에다가 새 출발을 할 수 있을까.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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