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애원에도 7번 뺨 때리며 '낄낄'...가해 여중생 입건

이유나 2025. 5. 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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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한 '인천 송도 여중생 학폭 영상'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중학생 A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해 11월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동급생인 B양의 뺨을 7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의자와 피해자, 영상 찰영자, 유포자 등 사건 관계자들을 조사 중이라며 "수사 상황에 따라 입건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도 B양으로부터 학폭 신고를 접수받아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B양은 폭행 직후에는 신고하지 않았지만, 영상이 SNS에 올라온 뒤 A양과 촬영 학생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에는 가해 여중생인 A양이 아파트 외부 주차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B양의 뺨을 7대 때리는 장면이 찍혀 있다. B양은 "미안해. 그만해"라며 애원했지만 A양은 멈추지 않고 욕설과 함께 양손으로 뺨을 때렸다. 함께 있던 학생들은 이를 말리지 않고 웃거나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 확산 후 자신을 A양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SNS를 통해 "지난해 어린 생각으로 했고 지금까지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 학생이 용서는 해줬지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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