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문수 국힘 최종 후보 가능성 커…나와 단일화는 불가능”

최경진 2025. 5. 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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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8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최종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면서도,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는 선을 그었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등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선 "어제 말씀 때문에 김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고 보는 것이 옳다"며 "어제 국민의힘 의총에서도 여러 의원이 (당의 절차 강행에 대해)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쌍권(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도력이 한계에 달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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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덕수 단일화 갈등, 3년 전 윤석열 측에서 난리쳤던 것과 비슷”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8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최종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면서도,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는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는 김 후보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상황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개혁보수 후보로서 김 후보와도 단일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불가능하다. 김 후보가 무엇보다도 정책적 방향성의 결이 나와 너무 다르고 결국에는 계엄이나 탄핵에 대한 입장이 갈리지 않겠느냐”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등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선 “어제 말씀 때문에 김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고 보는 것이 옳다”며 “어제 국민의힘 의총에서도 여러 의원이 (당의 절차 강행에 대해)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쌍권(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도력이 한계에 달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 김 후보 간 단일화 갈등 상황을 두고는 “3년 전 나를 끌어내리려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난리 쳤던 것과 비슷하다”며 “그때는 ‘싸가지론’ 같은 걸 들이밀면서 반대했는데, 김 후보는 나이가 75세다 보니 싸가지론까지는 못 가는 것 같고 (당이) 그저 속이 타는 것 같다”고 했다.

또 김 후보가 주장한 ‘당무우선권’을 두고 당 지도부가 이를 부인한 데 대해선 “윤핵관들이 논리적 모순이 심하다. 예전에 윤 전 대통령이 후보가 됐을 때 나에게는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갖고 있으니 나는 가만히 있으라고 해놓고, 김 후보에게 당무우선권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말 그대로 식언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김 후보를 억지로 끌어내리고 (김 후보가) 가처분 절차에 들어가면 김 후보가 100% 이긴다”며 “(김 후보는) 가처분부터 시작해 본인 명예를 지키기 위한 여러 수단을 다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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