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채흥 잔류? 던지는 거 봐서" 두산도 당황하게 만든 4이닝 무실점, LG 1군에 자리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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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발 맞아? 2년 연속 6점대 평균자책점에 그치며 FA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진 LG 왼손투수 최채흥의 호투에 두산 타자들마저 당황했다.
친정 팀을 상대한 최채흥은 5이닝 동안 탈삼진을 8개나 기록하며 1실점으로 선발투수 몫을 해냈다.
유영찬과 이정용 등 1군에 들어와야 할 투수들이 있는 상황에서 최채흥의 자리를 만들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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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대체 선발 맞아? 2년 연속 6점대 평균자책점에 그치며 FA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진 LG 왼손투수 최채흥의 호투에 두산 타자들마저 당황했다. 대체 선발로 하루 던지고 내려가기에는 아쉬운 투구였다. 최채흥은 계속 1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선수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벤치의 판단만 남았다.
최채흥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다 5회 실점한 뒤 무사 2, 3루에서 교체됐다.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는데, 여기서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 그리고 실점은 모두 5회에 나왔다. 4회까지는 1피안타 무4사구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최채흥 자신에게도 극적인 반전이었다. 우천취소로 날아갈 뻔했던 선발 등판 기회가 기존 선발 로테이션의 휴식일을 늘리기 위한 벤치의 선택에 의해 되살아났다. 절치부심하며 기다린 이적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채흥은 상무 전역 첫 시즌이었던 2023년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68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14경기에서 6.30을 기록했고, 삼성이 FA 투수 최원태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보상선수로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해 1월 신년회에서 최채흥은 LG 팬들을 향해 "우려도 많고 기대도 많이 하시는데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부담은 있는데 이겨내야 할 일이다. 잘하고 싶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지난 2년의 부진을 LG에서 털어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시범경기에는 세 번 나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첫 두 경기에서 3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지난달 25일 삼성전이 반전의 시작이었다. 친정 팀을 상대한 최채흥은 5이닝 동안 탈삼진을 8개나 기록하며 1실점으로 선발투수 몫을 해냈다. 그리고 어린이날 9연전 대체 선발로 낙점됐다. LG 데뷔전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선발 예고까지 나온 가운데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LG 데뷔전이 연기될 뻔했다가, 7일 경기에 손주영 대신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7일 경기 전 평소보다 일찍 브리핑을 마친 염경엽 감독은 10개 구단 1군 엔트리가 적힌 종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최채흥이 잘 던지면 1군에 남을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웃으며 "던지는 거 봐서"라고 얘기했다. 유영찬과 이정용 등 1군에 들어와야 할 투수들이 있는 상황에서 최채흥의 자리를 만들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런데 7일 최채흥의 경기 내용은 분명 기대 이상이었다. 동점 적시타를 친 강승호도 팀 타선이 경기 초반에는 최채흥의 투구에 페이스를 잃었다고 했다. 결정은 벤치가 내릴 일이지만, 최채흥은 분명 1군에 남을 만한 자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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