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갑질 폭로' PD 직접 만나 "왜 못살게 굴어? 억울한 거 많아"

김현서 2025. 5. 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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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MBC 교양 PD 출신 김재환 감독이 '갑질 의혹'을 제기했던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백종원을 만났다.

8일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에는 '4시간 30분, 백종원 대표와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재환 PD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3' 프랑스 촬영을 마치고 입국하는 백종원을 만났다. 김재환 PD를 본 백종원은 "근데 왜 이렇게 나한테 못 살게 구냐. 감독님 저하고 악연 있으세요? 왜 그러세요?"라며 "저도 억울한 게 되게 많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만히 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이에 그가 "점주들이 얼마나 억울하겠냐"라고 말하자, 백종원은 "점주들 이야기가 왜 나와요?"라고 답했다.

카메라는 꺼졌지만 김재환PD의 녹음기에는 두 사람의 대화가 더 담겨있었다. 백종원은 "이때까지 진짜 진실되게 살았다. 내일이라도 된다. 카메라 없이 단둘이 만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백종원 회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김재환PD는 "오는 12일 백종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겠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김재환PD는 백종원의 갑질 의혹을 제기하며, 그가 방송사에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재환PD는 "백종원 대표가 '내가 지명하는 작가팀과 촬영팀을 넣어야 한다'고 요구했다"면서 "PD와 촬영팀의 협력이 중요하지만, 백종원 대표가 데려온 팀이 그의 심기만 살피게 되면 현장의 권력이 그에게 쏠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백종원은 "최근 '방송 갑질'이라는 무서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또한 저의 잘못"이라며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면 저의 책임이고 불찰"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라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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