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행 확정한 일본, 6월에는 선수 자원 발굴 시험 무대 삼는다

(베스트 일레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자의 여유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오는 6월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잔여 경기를 백업 선수들의 기량 실험 무대로 삼을 생각이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오는 6월 5일 퍼스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9라운드 호주 원정을 치른 뒤, 10일 오사카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10라운드 홈 인도네시아전을 치른다. 일본은 지난 여덟 경기에서 6승 2무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6월 호주·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기존 멤버 일부를 교체할 뜻을 밝혔다. 그는 시즌 종료 직후인 유럽파 선수들의 부상과 피로 누적을 고려해 새로운 선수를 발탁하고, 장기적 팀 강화를 위한 선수층 확대와 경쟁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다만 FIFA 랭킹 관리 차원에서 경기 결과 또한 중요하게 여겨, 결과와 선수 발굴을 병행할 방침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어느 정도 규모로 변화가 있을지 아직 확실치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앞으로 전력이 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선수들을 소집하여 팀 전술의 이해도와 범위를 넓히는 작업을 하고 싶다.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싶다"며 선수 발굴의 무대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선수층의 폭을 넓혀서 최종적으로 더욱 강하고 높은 수준의 팀을 만들기 위해, 전술의 공유와 선수층 확장을 위한 소집을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6월 스쿼드 선발 의도를 설명하였다. 또한, 지난 3월 시리즈까지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할 가능성도 시사하였다.
일단 일본은 마냥 시험 무대로 삼지는 않을 생각이다. 향후 본선 조 추첨을 대비해 최대한 FIFA 랭킹을 높여놓아야 한다. 만에 하나 지나치게 힘을 뺐다가 패할 경우 랭킹에 상당한 손실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대충 할 수는 없다. 하지만 1차 목표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은 만큼 선수 자원 발굴의 무대로 삼겠다는 일본의 상황은 조금 부럽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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