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준비부터 출산·돌봄까지...부천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경기 부천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친다.
8일 시에 따르면 △예비 및 신혼부부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맘(mom)편한 택시 △산후조리비 지원 △365일 시간제보육 △아이돌봄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첫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으로 풍진, B형간염, 간기능, 빈혈, 혈당, 소변검사 등 총 31종의 기초 검진을 1인당 1회 한정으로 지원한다.
시는 고위험 임신 질환(조기 진통, 임신중독증 등 19종)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에게도 최대 3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임산부의 편리하고 안전한 병원 이용을 돕는 교통 서비스인 '맘(mom)편한 택시'를 운영 중이다. 부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는 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월 4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천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임산부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 이용자로 등록한 후 콜센터로 요청하면 가까운 차량이 배차된다.
경기도 산후 조리비 지원으로 생후 1년 이내 출생아가 있는 가정에는 출생아 한 명당 50만원을 부천페이로 지급한다. 이 외에도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난임치료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첫만남이용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수요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구축한다.
시는 관내 위탁 어린이집 등을 통해 '365일 시간제보육'과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도 운영한다. 각 센터는 학습 지도,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평일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부천에는 9개의 센터가 있으며 올해 2곳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4시간 어린이집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다자녀가정 도시가스·전기·수도 요금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지난해에는 발광형 표지판, 노란 신호등, 노란 횡단보도 등 시인성 높은 교통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했다.
올해는 '횡단보도 스마트폰 차단 시스템'을 확대 도입한다. 이는 스마트폰에 집중한 채 보행하는 이른바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녹색 신호 시 어린이 보행자의 스마트폰 화면을 일시 차단해 주의를 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옥길버들초, 일신초에 시범 설치했고 올해는 부천남초, 복사초, 송내초, 원미초, 상일초, 상인초, 부천동초 등 총 7개 학교로 확대한다.
어린이 보행안전시설인 '노란무지개'도 늘린다. 노란무지개는 어린이공원 보행로(출입구)와 이면도로 연결 지점에 노란색으로 무지개 형태의 안전 구역을 표시해 운전자의 주의를 높이는 시각적 장치다. 지난해 내동 어린이공원 등 9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했고, 올해는 내촌어린이공원 등 21곳에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어린이통학안전사업인 '워킹스쿨버스'를 운영 중이다. 안전교육지도사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함께 등교하며 안전한 통학을 돕는 방식으로, 2010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미성년자 때 만나" 김새론 목소리는 가짜?…전문가가 제기한 의문들 - 머니투데이
- 금성사·애니콜 로고 만든 재벌, 1400평 집 공개…"유산은 기부할 것" - 머니투데이
- '처가 손절' 이승기 "최근 1년 가장 행복"…근황 보니 - 머니투데이
- 박나래 "훔쳐간 명품백, 중고숍서 발견"…도난 사건 전말 고백 - 머니투데이
- "3초 한가인" KCM 아내, 일본 모델이었다…13년 만에 딸 공개도 - 머니투데이
- "딸 계좌 비번 틀려 못 팔아"…1750만에 산 '이 종목' 6년 뒤 1억 됐다 - 머니투데이
- "파업하면 모두 패배, 절박한 마음"..삼성 사장단까지 나섰지만 - 머니투데이
- 40세 10억 모아 50세 은퇴 '비결'..."배당주는 나 대신 돈 버는 직원" - 머니투데이
- "10억 줄게 손자 이름 이걸로 해"...'촌스럽다' 반대하는 아내 어쩌죠? - 머니투데이
- "치와와 팔아라" 요구 거절했더니…개집 통째로 훔쳐 간 남성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