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미치 존슨 신임 감독과 다년 계약 체결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새로운 코치진의 수장과 함께한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미치 존슨 감독과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샌안토니오는 최근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 더는 감독직을 소화하기 쉽지 않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물러나는 대신 존슨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했다. 샌안토니오는 포포비치 감독을 여전히 사장직에 유임하기로 하면서 존슨 감독을 선임했다.
당연한 수순이다. 감독으로 앉히기로 한 이상 대개 3년 이상의 계약을 맺기 때문.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존슨 감독이 다년 간 샌안토니오의 코치로 현재 선수단을 지도했고, 포포비치 감독이 시즌 중에 팀을 떠나 있을 때 감독대행을 맡은 것을 보면, 구단 내부에서도 차기 감독감으로 나름대로 검증을 마친 것으로 짐작된다.
뿐만 아니라 포포비치 사장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사장직에 전념하기로 했으나, 언제든지 조언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만큼, 구단 출신으로 포포비치 사장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지도자를 택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존슨 감독이 아직 젊은 지도자이긴 하나 코치로 5년 동안 재직하며, 포포비치 감독을 근래 꾸준히 보좌해 온 부분도 영향을 미쳤을 법하다.
86년생인 존슨 감독은 아직 40대가 되지도 않았다. NCAA 스탠퍼드 카디널에서 뛰며 대학을 마쳤다. NBA에 진출하는 것은 어려웠으며, 이후 G-리그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유럽에서 잠깐 뛴 후, 농구공을 내려놓았다. 빅리그 경험은 고사하고 프로 생활도 짧았기에 선수 경험이 풍부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누구보다 빨리 지도자의 길을 택했다. 마침 곧바로 NBA에서 코치로 들어설 수 있었다.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어시스턴트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한 시즌 만에 샌안토니오 산하구단인 어스틴 스퍼스의 어시스턴트코치를 시작으로 구단과 인연을 맺었다.
어스틴에서 세 시즌 동안 코치 생활을 이어간 그는 지난 2019-2020 시즌에 앞서 샌안토니오 코치진에 합류해 포포비치 감독을 도왔다. G-리그에서는 지난 2017-2018 시즌에 어스틴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최근 몇 년간 포포비치 감독과 오랫동안 함께 한 만큼, 감독대행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감독으로 전격 선임됐다.
사진 제공 = San Antonio Spu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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