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아린, 10년만 WM과 이별... "팀 활동은 계속" [공식]

[TV리포트=노제박 기자] 그룹 오마이걸 유아와 아린이 WM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한다.

WM엔터테인먼트는 8일 “당사는 최근 오마이걸 효정, 미미, 승희, 유빈 4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효정, 미미, 승희, 유빈은 지난 10년간 당사와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22년 첫 번째 재계약에 이어 다시 한번 재계약을 진행하는데 뜻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아와 아린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라며 “개인 전속계약은 종료되었지만, 오마이걸 멤버로서 유아, 아린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또 “10년 동안 함께해 준 유아, 아린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롭게 시작될 두 사람의 개인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앞으로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재계약을 맺은 멤버 개개인이 더욱 빛나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오마이걸로서 힘차게 나아갈 멤버들의 행보에 계속해서 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2015년 미니 앨범 ‘OH MY GIRL’로 데뷔했다. 이후 ‘CLOSER’, ‘WINDY DAY’, ‘한 발짝 두 발짝’, ‘불꽃놀이’,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 ‘살짝 설렜어’, ‘Dun DUn Dance’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으며 청순하고 몽환적인 매력으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마이걸은 지난달 19일,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2025 오마이걸 콘서트 밀키 웨이’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노제박 기자 njb@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