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순 "1400평 규모 대저택 미술관, 한 달 4000만원 비용 들어"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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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브랜드 로고의 대가 구정순이 자신의 1400평 미술관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열심히 번 돈을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미술관을 설립했다는 구정순은 "운영하는데 한 달에 4천만 원 전후의 비용이 들지만 그걸 적자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돈을 벌어서 쓸 곳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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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대한민국 브랜드 로고의 대가 구정순이 자신의 1400평 미술관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우리나라 1세대 CI 디자이너' 구정순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구정순은 금성사를 시작으로 우리가 아는 수많은 기업들의 로고를 탄생시켰다. 로고 한 건에 '땅값'을 받을 정도로 위상이 대단했던 구정순은 "길을 다니면 거의 제가 작업했던 프로젝트여서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 구정순이 거주하고 있는 1400평 규모의 대저택에는 500여 점의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그중에는 BTS RM이 보러 온 '전설적인 가구 장인' 조지 나카시마의 의자, '팝아트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초대형 그림 등 이름만 들어도 감탄이 쏟아지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열심히 번 돈을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미술관을 설립했다는 구정순은 "운영하는데 한 달에 4천만 원 전후의 비용이 들지만 그걸 적자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돈을 벌어서 쓸 곳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와 함께 "그림을 보고 자기의 감성을 건드리거나 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좋은 미술관을 만들어놓고 가는게 제 사명"이라며 사회를 향한 뜻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미혼인 구정순을 향해 유산은 누가 받게 되는지 물었다. "조카들이 굉장히 기대하고 있지 않나"는 질문에 구정순은 "재단을 만들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미술관은 누구한테 물려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사회에 환원하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선생님을 뵙고 나니 나는 어디 가서 부자라는 소리 하면 안 되겠다. 마음이 굉장히 겸손해지고 다시 초심을 찾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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