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사진 찍던 초등생 4명, '영산홍' 먹고 복통·구토…병원 치료
김기현 기자 2025. 5. 8. 11:17

(안성=뉴스1) 김기현 기자 = 졸업사진을 찍던 초등학생 4명이 독성 물질이 있는 영산홍을 섭취한 후 복통과 구토 등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8일 경기도교육청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7분께 경기 안성시 옥산동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당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1명은 인근 공원에서 졸업앨범을 촬영하던 중 영산홍을 따 섭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4명은 복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7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영산홍은 진달랫과에 속하는 반상록 관목으로,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섭취 시 구토, 복통,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은 이날 모두 정상 등교했다"며 "각 학교에 독성 유의 식물에 대한 안내 사항을 지속해서 전달해 추가 피해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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