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수당 110만 원... 육아휴직해도 월급 100%? "그런 회사 진짜 있어요"

이유주 기자 2025. 5. 8. 11:0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가정 양립 문화 선도하는 기업들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기업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베이비뉴스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기업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7일 발표한 우수 출산·양육 지원제도 사례를 살펴보면 부영그룹은 2021년 국내 최초로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98억원을 지원했고, 크래프톤 역시 자녀 1명당 1억 원을 지급하는 출산지원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인동에프엔은 초등 1학년까지 월 11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8년간 지급 시 총 1억 560만원)해 대기업 못지않은 통 큰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하나은행은 난임치료비(최대 연 1천만원)와 난자동결시술비를 지원하고 최대 1년의 난임휴직도 제공한다.

롯데그룹은 3자녀 이상 직원에 다인승 차량 렌탈을 지원하고, 삼성전자는 정년 후 재고용하는 등 다자녀를 둔 직원 대상의 별도 제도를 운영하기도 한다.

신세계, 이마트 등은 법정 육아휴직 1년에 초등 돌봄휴가 등을 더해 육아휴직을 3년 이상 보장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법정 육아휴직(최대 1년 6개월) 및 출산휴가(3개월) 외 출산휴직(9개월), 추가 육아휴직(1년), 자녀돌봄휴직(1년)을 추가 제공해 여성 근로자가 자녀 당 최대 4년 6개월의 양육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금융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운영중이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임신 전 기간 동안 단축근로를 허용하고, 만 9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하루 4시간만 근무할 수 있는 단축근로제를 운영하고 있다.

G마켓은 육아휴직으로 인한 소득손실을 줄이기 위해 여성은 최대 5개월, 남성은 3개월까지 휴직급여와 임금 간 차액을 전액 지원하여 임금을 100% 보전한다. KT는 법정육아휴직 1년에 추가로 1년을 더 제공하면서 정부 휴직급여가 지급되지 않는 2년차에 월 160만원을 지원하여 소득 연속성을 보장한다.

롯데그룹은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유서를 내야하는 자동육아휴직을 도입했다. 이에 육아휴직 비율이 95%를 넘는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남성직원 육아휴직 사용을 의무화해 맞돌봄을 장려한다.

두산그룹은 6개월 이상 육아휴직자 소속 팀원에게 대체인력수당을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복직 시 사업장·부서 배치에서 복직자의 희망을 우선 고려하고, 삼성전자는 육아휴직 복직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복직자 역량을 제고, 원활한 복직을 지원한다. 번개장터 등은 인사평가시 휴직기간을 제외하고 실제 근무기간만 평가하여 불이익을 방지하고 있다.

출산율 문제에 대응하며, 사내 복지를 넘어 사회적 역할까지 고민하는 기업도 있다. 하나금융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신한금융은 대중소상생 협력기금 100억원 출연으로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지원을, KB금융은 육아휴직 사각지대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서울 등 지자체에 160억원 지원 등 금융사별로 특색 있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연계가 많은 제조업종인 HD현대중공업, 포스코는 협력사 직원에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을 공유하고 학자금도 전액 지원하며, GS리테일은 프랜차이즈업종의 특성에 맞게 자영업자로서 제도 사각지대인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출산용품 지원, 다자녀 부모에 200만원 지원 등의 상생사업을 펼치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