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어젯밤 두차례 지진, 규모 2.0 2.5…피해신고 없어
전채은 기자 2025. 5. 8. 11:06

7일 밤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두 차례 연이어 발생했다. 남서쪽 17㎞ 지역에서 오후 7시 55분 깊이 15km에서 규모 2.0 지진이, 오후 11시 8분에는 깊이 16km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첫 번째 지진은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지만, 두 번째 지진의 경우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진도였다.
최대 계기 진도는 경북은 3, 경남 대구 울산은 2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계기 진도 3에서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현상이 나타난다. 계기 진도 2에서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있다.
경주 포항 일대는 수년 전부터 지진이 지속해서 발행하고 있는 지역이다. 양산 단층과 울산 단층 등 여러 개의 단층이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경북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7차례 발생했다.
2016년 9월 12일 내남면에서 발생했던 규모 5.8의 지진은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강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지진의 원인을 분석한 끝에 2022년 양산 단층과 덕천단층 사이에 있는 최대 길이 6.2km의 단층에 지진 에너지가 쌓이며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380차례 이상 이어졌다. 2023년 11월 30일 문무대왕면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은 어일 분지와 와읍 분지 경계 단층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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