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상일 UNIST 교수, 독일 훔볼트상 수상…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성과

이병구 기자 2025. 5. 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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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초빙특훈교수. UNIST 제공

석상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초빙특훈교수가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독일 훔볼트 연구상을 수상했다.

UNIST는 석 교수가 훔볼트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훔볼트 연구상은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둔 학자에게 독일 알렉산더 본 훔볼트 재단이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8만 유로(약 1억2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석 교수는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 선구자로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한 무-유기 하이브리드 이종접합 태양전지를 처음 개발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사이언스에 1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학술정보 분석 기업인 미국 클래리베이트가 논문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2018년부터 6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석 교수는 동료 교수들과 함께 기업 프론티어에너지솔루션을 창업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 연구팀과 함께 머신러닝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고효율화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사이언스에 공개했다.

석 교수는 "공동연구를 수행한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의 초청을 받아 방문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며 "연구결과가 차세대 에너지 기술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 doi.org/10.1126/science.ads0901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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