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고공행진 이끌었나"…中, 6개월간 30톤 매입 '또 역대최대'
정은지 특파원 2025. 5. 8. 10:52
무역전쟁 등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확대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골드바가 진열되어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의 금 보유량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경기침체와 같은 불확실성이 증가하자 안전자산인 금 보유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의 4월말 기준 금 보유량은 7377만트로이온스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7만온스 늘어난 것이다.
중국이 6개월 연속 금을 사들이면서 중국 금 보유량은 역대 최대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6개월간 사들인 금 규모는 약 100만온스로 30톤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금 잔고는 2436억달러어치로 중국 비축자산 총액의 7.4%에 해당한다. 이는 전월 대비 0.3%p 상승한 것이다.
중국의 금 보유량 확대는 지정학적 요인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준비자산 다각화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과의 무역전쟁까지 겹치며 금을 대거 매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타오 중국 은하증권 글로벌 수석 경제학자는 "금 보유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며 "이는 중국의 국제 보유자산 다변화 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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