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 - “김문수 끌어내리려는 시도, 지도부 단일화 부당 개입…김 후보, 참담하게 생각”

KBS 2025. 5. 8. 10:4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 - “김문수 끌어내리려는 시도, 지도부 단일화 부당 개입…김 후보, 참담하게 생각”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국민의힘 단일화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재원 김문수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실장님 나와 계시죠?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정창준 :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어제 단독 회동을 했는데 단일화 협상 빈손이었습니다. 김 후보는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두 후보의 협상 상황 전해주시죠.

▶ 김재원 : 사실 무소속 후보인 한덕수 후보와 지금 국민의힘에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는 것도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기는 합니다마는 국민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단일화해서 이재명 민주당 세력을 꺾어주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는 굉장히 중요한 지금 대통령 선거의 이슈입니다. 그런데 이 단일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단일화를 통해서 보수 진영의 단일대오가 형성되어야 하고 단일화 이후에 두 지지자들이 합체되어야 하기 때문에 당사자 간의 합의와 아름다운 모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제는 바로 그럴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단일화 협상을 위해서 오후 6시에 약속을 한 상태에서 한덕수 후보는 오후 4시 반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5월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본선에서는 나서지 않겠다라고 발표까지 했습니다. 즉 5월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신은 대통령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것이죠. 결국에는 5월 11일 이후가 되면 물리적으로 단일화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지금 현 상태에서 사실상은 단일화를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누구로 단일화 되느냐라는 문제에 불구하고 투표용지에는 누구 이름이 들어가느냐의 문제이지 두 사람의 이름이 기재될 가능성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 그런 주장을 하면서 현장에 나온 한덕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여러 가지 심도 있는 또 의미 있는 제안을 들으면서도 나는 방금 전에 긴급 기자회견을 했는데 거기서 이야기한 내용 외에는 아무것도 덧붙일 것도 없고 그것 외에는 할 말도 없다 이러면서 그 말만 반복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 정창준 : 그 얘기 좀 여쭙겠습니다. 김 후보 측은 단일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한 후보 측은 뭐 어떤 제안이 없었다 이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나요?

▶ 김재원 : 뒤에 들어오지 않았겠죠. 뭐 자기 이야기만 했으니까. 그렇지 않겠습니까?

▷ 정창준 : 그런 차원인가요?

▶ 김재원 : 그냥 내가 할 말은 다 했고 다른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 내용은 당에 일임했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사실 당 지도부가 지금 당헌당규에도 있지도 않은 일을 벌이고 있으면서 선출된 국민의힘 후보인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고 자신은 이미 당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이 끌어내려주면 내가 대통령 후보가 된다 그러니까 단일화 협상이고 뭐고 필요가 없다 이런 말씀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회동 이후에 김 후보가 좀 따로 심경을 털어놓은 게 있나요?

▶ 김재원 : 저는 계속 김문수 후보와 저녁 늦게까지 함께 있었고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었는데 김문수 후보는 좀 적지 않게 이 현 상황을 참담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실장님 방금 전 속보를 보니까 8시 30분쯤에 김문수 후보가 기자회견을 한다고 그러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김재원 : 현 상태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 있을 예정입니다.

▷ 정창준 : 그러면 김문수 후보 오늘 추가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어제와는 다르게 뭐 다른 안을 가지고 가시는 건가요?

▶ 김재원 : 뭐 여러 가지 안을 이야기했는데 귀담아듣지 않으시니 다시 한 번 좀 더 상세하게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겠죠. 그러나 내용을 생각해 보면 참 이거는 저희들이 기가 막히게 생각하는 것이 국민과 당원들의 열렬한 관심 속에 세 차례에 걸쳐 경선이 이루어졌고 TV 토론을 통해서 당사자들의 능력과 역할이 검증이 되었는 그런 과정을 거쳐서 전당대회에 의해서 김문수 후보가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이 되었는데 선출된 지 3시간 만에 당 지도부가 찾아와서 결국 그때부터 김문수 후보 끌어내리기 작업을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왔는데요. 많은 국민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이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가 왜 단일화에 나서지 않았느냐라고 말씀을 하시고 계시지만 실제로 단일화에 대한 당 지도부의 그 주장과 그런 당 지도부의 지금까지의 보여준 태도는 단일화가 아니라 처음부터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한 작업이 아니었나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지금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당 지도부가 이 단일화 작업에서 손을 떼라 후보끼리 단일화하는 것이다라고 김문수 후보가 수차례 지적을 하고 그렇게 움직였지만 한덕수 후보는 우리 당이 대통령 후보 경선이 한참 진행될 때 대선 관리자에서 지금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을 하고 우리 당 후보자가 누구로 결정되는지를 지켜봐서 결국 지금 이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었고, 그것이 결국 처음부터 의도된 작업이 아니었나라고 강하게 의심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측에서는 계속 당 지도부는 손을 떼고 당사자끼리 만나자고 했고, 반면 한덕수 후보는 당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는 작업을 지켜보면서 당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 끌어내리기 작업이 성공하면 자신이 가만히 앉아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될 날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애당초 단일화 협상이 진척될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저희들은 그것을 처음부터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 나설 수가 없는 경우도 있었던 겁니다.

▷ 정창준 : 김문수 후보 측은 당무 우선권을 내세워서 단일화 여론조사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당 지도부는 강행을 했습니다. 국민의힘 당원 여론조사 결과 후보 등록 이전 단일화의 86.7%가 찬성을 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나요?

▶ 김재원 : 그런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이 될 것이고 한덕수 후보는 출마를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그렇게 밝혔기 때문에.

▷ 정창준 : 자연스러운 단일화다.

▶ 김재원 : 이미 후보 단일화는 예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만 당 지도부가 의도하듯이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덕수 후보로 후보를 교체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당원들의 여론조사라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바램입니다. 당원들은 후보 단일화를 원합니다. 그것도 후보 등록일 이전에 후보 단일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후보 등록일 이전부터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하지만 그 시도 자체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한덕수로 후보를 바꾸려는 시도이기 때문에 거부했던 것입니다.

▷ 정창준 : 11일이라는 시한 후보 등록 마감일인데 그 시한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시는 건가요?

▶ 김재원 :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당 지도부가 부당하고 부당하게 또 불공정하게 후보 단일화 작업에 개입을 해서 지금 온갖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불신과 불통이 가장 큰 문제이지 후보 단일화가 11일 이전에 이루어지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플랜 b를 전제했지만 오늘 토론회를 한 뒤에 여론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 토론회라는 것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어젯밤 심야에 그것도 이런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 직무 집행을 거부하는 전 선관위원장 황우여 의원에게 김문수 끌어내리기 작업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하니 황우여가 그에 동원이 되겠습니까? 그분이 스스로 사퇴해 버리죠. 그렇게 되니까 이 작업을 주도하는 사무총장을 또 선관위원장으로 내세워서 오늘 당장 TV 토론을 하자고 하면서 그것도 어떤 국민들이 많이 지켜볼 수 있는 방송도 아닌 당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앞에 내세워서 TV 토론을 하자고 지금 그 계획을 잡고 공고를 했는데 그것이 공정한 TV 토론입니까? 아니 TV토론이라면 처음부터 어떤 주제에 어떤 방식으로 공정한 사회자를 내세우고 어떤 그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양 당사자에게 합의를 해야 합니다. TV 토론은요 그것이 지금까지 이루어진 것인데 심야에 그 당에서 일방적으로 TV 토론을 하겠다고 하면서 당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앞으로 나오라고 하니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를 그것도 자당에서 선출한 대통령 후보를 무소속 후보와 자당의 유튜브 방송에 아직까지 정해진 아무런 프로그램도 없이 TV토론에 내세우겠다고 하면서 지금 공개하는 것 이게 정상적인 지금 방식입니까? 이게 전부 이재명에게 이 정권을 헌납하겠다는 몸부림에 불과합니다.

▷ 정창준 : 그러면 오늘 토론회는 참석 안 하시겠군요

▶ 김재원 :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지만 이게 전부 오로지 이재명만 좋은 일 시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 지도부가 지금 선거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김문수 후보 끌어내리는 것이 유일한 목적인 듯이 움직이는 것 같아서 애통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정창준 : 토론회가 성사가 안 되더라도 여론조사를 진행하겠다 이런 방침 같습니다.

▶ 김재원 : 저는 그냥 지금 진행이 되어 있습니다. 어제 한덕수 후보를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 그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소식은 여러 가지 다른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만 들은 사람이 공동으로 여러 명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거부할 수도 없는 일이고 또 제가 6시 10분경에 말씀드린 그 내용이 어젯밤에 그대로 실행이 됐습니다. 그때까지 알 수 있는 사람도 없었을 텐데 결국 이런 김문수 끌어내리기를 반대해 온 황우여 위원장을 쫓아내고 다시 이양수 사무총장이 선관위를 급조해서 거기에서 어제 6시 10분경에 제가 말씀드린 바대로 일단 TV 토론을 한 번 하고 여론조사를 이틀에서 후보를 확정한다 이런 스케줄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그런 일정을 정해놓고 있는데 어제 한덕수 후보가 그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고 그런데 와서 할 말이 뭐 있겠습니까? 저는 기자회견 하는 대로 하고 협상은 당에 일임했습니다. 애당초 그 말 외에는 할 말이 없었던 거죠. 그리고 상대방 말을 들을 필요도 없었으니까 이쪽에서 제안한 내용을 기억하지도 못하고 결국 아무 말 없었다고 한 것입니다.

▷ 정창준 : 김 실장님이 어제 회동 중간에 기자들 앞에서 그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당헌 74조 2항에 특례를 언급합니다. 이 내용을 한번 청취자 여러분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대통령 후보자 선출에 관한 사항을 선관위가 심의하고 최고위원회의 비대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 이 부분에 적용을 말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김재원 : 대통령 후보 선출 규정이라는 건 대통령 후보 선출 절차에 관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 후보 선출 규정을 우리가 당규로 정해놓았지만 그것을 모든 사안에 대해서 다 정해놓을 수가 없습니다. 돌발 사태가 벌어질 수 있거든요. 그럴 때는 절차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비대위 또는 최고위에서 의결을 하고 선관위에서 의결을 해서 수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 것이지 그 규정에 의해서 선출된 후보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하다하다 별 해괴망측한 규정을 다 들고 나오는데 이게 무슨 우리 당 지도부가 귀신에 홀린 것인지 또 법률가들인데도 왜 저러시는지 저는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이게 지금 대통령 선거를 지금 앞두고 있는 공당이 맞습니까? 지금 선거 운동을 하고 이재명의 민주당의 대항에도 시원치 않을 판에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 정창준 : 이게 법적 문제를 제기하실 생각인가요? 만약에 이대로 계속 당 지도부가 움직인다면.

▶ 김재원 : 아직 그 후보께서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조금 이따가 확인을 해 봐야 하는데요. 모든 수단을 다해서 싸우겠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너무 그 당 지도부가 지금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데 정치가 아무리 지금 급하더라도 정도를 가야 되지 이것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한덕수 후보가 대단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지지를 받고 있다면 또 우리 후보가 아마 자리를 내줬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양자 대결 구도, 3자 대결 구도.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 구도를 보면 1% 차이도 안 나는 여론조사도 많습니다. 아무리 많아도 2, 3%밖에 차이가 안 나요. 그런 후보를 모셔오려고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들고 무소속 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변칙과 온갖 그 작업을 해가면 본선에서 이게 이길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한덕수 후보는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를 이긴 여론조사 결과가 단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고요. 오차범위 내에 들어간 여론조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어차피 질 바에야 이게 뭐 한덕수가 더 낫다 이런 판단이신지 저는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을 지금 당 지도부가 벌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김문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반이재명 빅텐트를 주장하셨습니다. 한덕수 후보와의 깔끔한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반이재명 빅텐트 사실상 동력을 잃지 않을까요?

▶ 김재원 : 지금 뭐 빅텐트니 뭐니 그걸 논할 때가 아니고 김문수 후보는 자기 자신을 끌어내리려는 당 지도부 앞에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신세가 되어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멀쩡히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대통령 후보의 당무 우선권도 전혀 들으려 하지도 않고 지금 일방통행을 하고 있어서 빅텐트가 어떻게 성사가 되겠습니까? 지금 저는 이 문제는 우리 당의 그 치욕스러운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 지도부는 선출되지 않은 당 지도부가 선출되지 않은 무소속 후보로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선출된 대통령 후보를 끌어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선출되지 않은 당 지도부가 선출되지 않은 대통령 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선출된 대통령 후보를 끌어내리는 이 작업은 이게 도대체 정상적인 방법입니까?

▷ 정창준 : 그 당무 우선권 문제도 당 지도부는 정권은 아니다 이런 입장이에요.

▶ 김재원 : 정권은 아니지만 대통령 선거에 관하여 대통령 후보가 당무에 관하여 우선한다. 우선 권한을 갖는다라고 했거든요. 즉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모든 당무는 당 지도부와 대통령 후보의 의사가 다를 때는 대통령 후보의 의사에 따른다는 규정입니다. 그러면 지금 벌이고 있는 당 지도부의 모든 행위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 색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그대로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 정창준 : 어제 김문수 후보, 한덕수 후보와의 회동 전에 홍준표 전 시장과 통화하고 나경원, 안철수 의원과도 만났다는데 어떤 배경인가요?

▶ 김재원 :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온 분들을 위로하기도 하고 그분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였는데요. 그분들 모두 도대체 우리가 왜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나. 이미 판은 짜져 있고 한덕수가 최종 승자로 되어 있다면 우리는 허깨비들인가라는 자조 섞인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당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한탄하는 그런 마음으로 많은 말씀을 하셨다는데 제 가슴이 참 찢어질 듯합니다. 우리 당이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 정창준 : 먼저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런 폭로를 했어요. 대선 경선 탈락 배경에 용산과 당 지도부의 공작이 있다 실제 그런 움직임이 있었다고 보세요?

▶ 김재원 : 저는 그 부분까지는 말씀드릴 수가 없고요. 어찌됐든 이 과정이 정상적이지 않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우리 당이 치열한 경선을 하고 있는데 최종 대통령 후보가 될 사람은 이미 선출되지 않은 당내 지도부가 선출될 필요가 없는 대통령 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그런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 정창준 :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어제 저희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최악의 경우에 도장 런이 재발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는데 이게 실제 가능성이 있는 사안인가요?

▶ 김재원 : 저희들이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고 해서 당헌당규를 어제 저녁에 급히 법률 검토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비대위원장께서 직인을 찍어주지 않으면 우리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 등록할 수 없는 법률 관계임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태가 벌어지면 글쎄요. 우리 당은 대통령 후보를 내지 못합니다. 저는 그런 불행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정창준 : 한동훈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독재 국가가 눈앞에 있는데 우리끼리 부끄럽지 않냐고 단일화 과정을 좀 비판했고, 앞서 말씀하신 대로 안철수 후보는 한덕수 후보가 점지된 후보면 우리는 들러리냐고 꼬집었습니다. 다른 후보들의 주장에 공감하시는 부분 있나요?

▶ 김재원 :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죠. 지금은 당 지도부가 이재명 후보에게 정권을 헌납하기 위해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지금 상태입니다.

▷ 정창준 : 알겠습니다. 앞서 언급됐던 여론조사 관련해서 공지사항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7일 한국갤럽이 뉴스원의 의뢰로 지난 4일에서 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이재명, 한덕수 출마 시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보느냐 질문에 이재명 53%, 한덕수 40% 같은 질문에 이재명 54%, 김문수 38%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김재원 : 그 외에도 0.9% 차이도 있고요. 그 앞에서는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는 여론조사도 있었습니다. 지금 한덕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이겨본 적이 없는 약체 후보인 데다가 이재명 후보가 한 번 호통 치면 어떻게 대꾸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정창준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김문수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