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트럼프 무역 불확실성에 6연속 금리인상…19년만에 최고

신기림 기자 2025. 5. 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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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릭금리 0.5%p 인상해 14.75%…2006년 7월 이후 최고
브라질 남부 리오그란데 항구에서 6일 파나마 국적 벌크선 스타타이산호의 화물을 크레인이 하역하고 있다. 2025.5.6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9년 만에 최고로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를 둘러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와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브라질은 기준금리를 6회 연속 인상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인 셀릭 금리를 14.7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2006년 7월 이후 최고로 높은 수준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는 금리인상을 결정하며 미국의 경제 상황과 정책, 무역 정책으로 인해 "부정적이고 특히 불확실한" 글로벌 전망을 언급했다. 3월 브라질 인플레이션은 5.48%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올해 5.5%, 내년 4.5%로 예상되는데 목표 3.6%를 상회할 것이라고 중앙은행은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좌파 정권의 지지율 하락은 높은 인플레이션에서 기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데이터폴랴 연구소가 2월에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은 24%로 3번의 임기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면서 정부는 육류, 설탕, 커피와 같은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다.

고용시장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2025년 1분기 실업률은 2014년 이후 최저치인 7%로 떨어졌고, 2024년 국내총생산(GDP)은 3.4% 성장하여 2021년 이후 최고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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