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교황은 바로…” 베팅 사이트 1위는?

새 교황을 뽑는 추기경들의 비밀투표, ‘콘클라베’ 둘째 날 투표를 앞두고 베팅 사이트에서도 예측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7일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현재 선출 확률 27%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온건한 성향으로 평가되는 파롤린 추기경은 오랜기간 외교업무를 담당해 왔습니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이후에 국무원장이 되면서 교황청과 중국과 관계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롤린 추기경은 최근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교황청이 이를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폴리마켓에선 파롤린 추기경에 이어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이 22.38%, 이탈리아의 마테오 주피 추기경이 10.9%로 각각 2,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첫날 투표에서 선출이 불발된 가운데 둘째 날 투표를 앞두고 133명의 추기경들은 바티칸이 제공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되는 콘클라베의 특성상 첫날 투표 결과를 포함해 선거 구도는 알 수 없지만,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전부터 일부 추기경들이 차기 교황 후보로 꼽혀왔습니다.
콘클라베는 추기경 선거인단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89명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무기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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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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