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밀의 숲’이 열린다...1년 중 절반만 걸을 수 있다는 그곳

허서윤 기자(syhuh74@mk.co.kr) 2025. 5. 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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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둘레길 6구간 시험림길
이달 16일부터 10월까지 개방
난대·아열대산림 조성 ‘이색적’
제주 한라산둘레길 시험림길 탐방 모습. [사단법인 한라산둘레길]
생태자원의 보고인 제주 국가숲길 시험림길 탐방이 가능해진다.

사단법인 한라산둘레길(이사장 강만생)은 제주에 있는 9개의 국가숲길 가운데 한라산둘레길 6구간 시험림길 통제가 이달 16일 해제돼 10월 31일까지 탐방이 허용된다고 8일 밝혔다..

시험림길은 어승생악에서부터 사려니숲까지 9.4㎞다. 이 가운데 약 5.5㎞ 구간이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조성한 시험림이어서 시험림길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시험림 구간은 탐방이 통제됐었으나 지난 2023년부터 일정 기간만 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시험림길은 자연림과 인공림이 잘 어우러진 동·식물의 보고다. 이색적인 풍광을 제공하는 하늘길과 국내에 식재된 삼나무와 편백의 대부분을 공급한 채종원, 클론보존원 등 산림 조성의 역사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시험림길은 산불조심기간인 매년 11월 1일부터 이듬 해 5월 15일까지 통제된다.

한라산둘레길은 지난 2010년부터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으로 집중되는 탐방객 분산을 유도하고, 생태·지질·산림과 역사·문화·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조성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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