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정지 기간에 음주 운전하다…인천서 승용차 중앙선 침범해 SUV 들이받아 2명 사망·4명 부상

유희근 기자 2025. 5. 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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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새벽 인천 남동구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아 2명이 죽고 4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8일 새벽 인천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아 2명이 죽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선을 침범한 승용차 운전자는 운전 면허 정지 기간이었으며 사고 후 경찰에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쯤 남동구 구월동 올림픽공원사거리에서 승기사거리 방향으로 가고 있던 2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SUV 차량(QM6)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운전자와 승용차 동승자가 숨졌다. 

사고 당시 A씨가 운전하는 벤츠 차량에는 남자 4명, 여자 1명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망자는 조수석 뒤쪽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후 A씨로부터 "술을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A씨의 운전면허가 정지 기간 중인 것을 확인했다.

인천남동경찰서 관계자는 "A씨 음주 운전 여부를 밝히기 위해 혈액 채취를 했고 곧 국과수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라며 "(A씨) 면허정지 사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A씨와 다른 동승자 모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회복하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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