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김종민 "아내, 동방신기 축가에 손 놓더라"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신랑수업'에서 가수 김종민이 결혼식 비화를 공개했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62회는 전국가구기준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의 '유부남'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4월 20일 결혼식을 치른 김종민은 이날 신지와 만나 행사장으로 향했다. 결혼 후 첫 코요태 행사 스케줄에 나선 그는 차 안에서 신지에게 결혼식 하객 명단을 보여주며 "틈틈이 답례 인사를 돌리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그래서 축의금 개표 결과가 나왔냐. 흑자인지, 적자인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여러분들의 관심에 힘입어 적자가 났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코미디언 문세윤은 "적자여서 결혼식 다음 날부터 행사를 다닌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민의 결혼식 이야기가 나오자 신지는 "이적 오빠가 부른 축가를 듣던 이효리 언니가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종민은 "축가 1등은 단연 동방신기였다. 유노윤호의 열성 팬인 아내 히융이가 (축가 중) 나와 손을 잡고 있다가 동방신기가 나오니까 손을 놓더라"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그는 "아내가 행복해하니까 어찌 됐든 동방신기 축가 이벤트는 성공적이었다"라며 유노윤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행사장에 도착해 빽가와 '완전체'로 뭉쳤다. 이후 세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식당에 도착한 김종민은 자신의 결혼식에서 축가와 축사를 해준 두 사람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집에서 미리 챙겨온 '코요태 우정샷' 액자부터, "장가가도 출산해도 코요태 포에버!"라고 적힌 가랜드를 세팅해 신지와 빽가를 감동케 했다. 신지는 "결혼하더니 이벤트 왕이 됐다"라며 칭찬했고 김종민은 "아내가 코요태에게 고마운 마음에 이벤트를 권해서 다 직접 준비한 것"이라고 내조의 힘임을 알렸다. 이어 김종민은 "나중에 너희들이 결혼하면 부부 동반으로 여행가고 싶다. 그게 내 꿈이다. 코요태는 하늘이 맺어준 가족"이라며 직접 쓴 손편지를 낭송해 감동을 더했다.
신지는 "우리가 결혼해서도 코요태 활동을 계속하면 기네스북에 올라갈 일 아닌가?"라며 "오빠가 결혼해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결혼하니까 아내와 둘이서 밥 먹으러 가도 눈치가 안 보인다. 스킨십도 자연스럽게 한다"라며 행복해했다. 또한 그는 "아직 싸운 적은 없다. 설거지와 음식 쓰레기 담당도 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부토니에 던지기' 이벤트도 했는데, 빽가가 신지를 제치고 슬라이딩까지 하면서 '부토니에'를 받아 결혼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김종민의 이야기에 이어, 이번엔 가수 장우혁과 배우 손성윤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장우혁은 손성윤과 테니스 데이트를 즐겼다. 장우혁은 테니스복을 입은 손성윤의 모습에 "마치 잔디밭에 핀 한 떨기 튤립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성윤 씨에 대해 '괜찮으신 분 같다'고 많이 얘기해주셨다. 성윤 씨는 저에 대해 어떤 말을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손성윤은 "황보 언니가 '우혁 오빠 엄청 건실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했다. 또 주위에서 오빠 되게 귀엽다고 했다"라며 웃었다. 장우혁은 "사실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다"라고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테니스를 하며 자연스레 친해진 두 사람은 이후 손성윤의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손성윤은 식당 사장에게 "오빠"라고 불러 장우혁을 의기소침하게 만들었으나 이내 식당 사장이 신혼부부임을 알게 되자 미소를 되찾았다. 손성윤은 "갑자기 내 지인들 만나서 놀라거나 부담스럽지 않으시냐"고 물었고 장우혁은 "저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답한 뒤 속마음 인터뷰에서 "오랜 지인에게 날 보여주는 거 보니 날 좋아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연애 중 갈등을 푸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장우혁은 "나는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 테니스도 처음, 함께 길을 걷는 것도 처음, 다 처음이다"라며 재치를 부렸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생각도 나눴다. 손성윤은 "친구 같은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 인성도 중요하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람이면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우혁은 고개를 끄덕인 뒤 "소개팅하면 원래 여자 분이 '애프터 신청' 하기는 어렵지 않나"라며 손성윤의 마음을 궁금해 했다. 손성윤은 "자연스럽게 다음 만남을 약속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전 적극적인 편은 아니다. 사람을 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우혁은 "그래서 오늘 애프터 신청 하실 거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주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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