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상적” 로버츠 감독, 김혜성 극찬···“스윙, 스피드 다 좋아, 내일 경기도 기대” 9일 AZ전 출전 예고

중견수 출전에 또 다시 멀티히트를 친 김혜성(26·LA 다저스)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9일 경기 출전도 약속받았다.
김혜성은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417이 됐다. OPS는 0.834를 찍었다. 다저스는 경기 후반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마이애미를 10-1로 완파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극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스포츠넷과의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독특한 타석, 스윙, 타구 방향, 스피드까지 다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팀에 없었던 유형이다. 집중력도 좋고, 에너지도 좋다. 내일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며 9일 애리조나전 출전을 예고했다.

빅리그 콜업 이후 처음으로 중견수로 나선 김혜성은 앞선 두 타석은 침묵했다. 세 번째 타석은 김혜성의 적시타가 빅이닝의 시발점이 됐다. 7회초 1사 후 제임스 아웃맨이 대타로 나와 볼넷,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 득점권 찬스가 만들어졌다. 김혜성은 바뀐 투수 바처의 낮게 떨어지는 2구째 87.3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1-2루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홈으로 중계 플레이가 되는 사이 김혜성은 2루까지 파고들었다.
이후 오타니 쇼헤이의 고의4구로 2사 만루가 됐고, 베츠 밀어내기 볼넷, 프리먼 3루타, 파헤스의 안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대거 7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7회말 아웃맨이 중견수로 들어가면서 김혜성은 2루로 돌아왔다. 그리고 8회초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연거푸 스윙을 하며 볼카운트 0-2로 몰린 김혜성은 4구째 볼을 골라낸 뒤 에르난데스의 5구째 86.4마일 스위퍼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소 빗맞았지만 우익수 앞에 절묘하게 떨어지면서 빅리그 두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 반스와 오타니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9회초 아웃맨의 스리런 아치로 승리에 확실히 쐐기를 박았다.
김혜성은 9회말 수비에서 다소 아쉬웠다. 느린 내야안타성 타구를 쇄도해 잡아내 러닝스로우했지만 송구가 높아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다저스는 이후 희생플라이로 아쉽게 실점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10-1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빅리그 콜업 후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5안타를 친 김혜성은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토미 에드먼이 부상자명단(IL)에서 곧 돌아올 예정인 가운데 김혜성이 일단 로버츠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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