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 교도소 등 국가기관 사칭 사기 주의보…경찰, 피해 예방활동

최근 국가기관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피해 예방활동에 나섭니다.
경남경찰청은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협업해 사기 수법 및 예방법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소상공인 보호활동을 시작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은 신종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형태의 사기 수법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기 수법은 대부분 소상공인 업체에 전화해 해당업소 취급 품목을 주문하면서 다른 업체 물품을 함께 주문해주면 추후 일괄 결제하겠다고 속여 공범이 다른 물품 판매업자인 것처럼 대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도내에서는 이러한 사기 수법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지난 2월 군인을 사칭한 사기범이 하동군 한 천막업체에 전화해 군대 활동에 쓸 천막이 필요하다고 한 뒤 전투식량을 대신 구매해주면 한꺼번에 결제해주겠다고 속였습니다.
그러면서 전투식량 업체 계좌라며 소위 대포통장 계좌를 알려주고 960만 원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지난 3월에는 진주교도소 교도관을 사칭한 남성이 포크레인 대여업체에 전화해 산불 진화에 쓸 포크레인을 문의하면서 방화복도 대신 구매해주면 포크레인 대여비도 함께 지급하겠다고 속여 2억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같은 달 진주시 한 조명업체에도 진주교도소 교도관을 사칭한 남성이 LED 전등 구매를 미끼로 수백만 원의 방검복 대리 구매 결제를 유도하다가 미수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지역 내 경찰 소관 협력단체와 전통시장, 상점을 방문해 대면 홍보활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국가기관에서 업체에 대금 대납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해당 기관에 문의하거나 피해 발생 시 즉시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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