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명장, NBA 스타 SGA와 만난다···허버트 감독, 캐나다 男대표팀 사령탑 부임

조영두 2025. 5. 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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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허버트 감독이 캐나다 남자농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캐나다농구협회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든 허버트 감독이 남자농구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국적의 허버트 감독은 유럽농구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1994년부터 핀란드, 독일, 프랑스 등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2008-2009시즌에는 토론토 랩터스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기도 했다.

허버트 감독이 이름을 알린 건 2021년 독일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직을 맡으면서 부터다. 그는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유로바스켓에서 독일을 3위에 올려놨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서는 미국, 세르비아 등 강호들을 차례로 꺾으며 우승을 이끌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독일을 떠난 허버트 감독은 일본 B.리그 명문 치바 제츠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계약을 해지하며 논란이 됐다. 이후 그는 독일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허버트 감독은 캐나다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하며 조국을 이끌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 역시 함께 맡을 예정이다. 허버트 감독은 캐나다 남자농구 대표팀과 인연이 깊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았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다시 어시스턴트 코치로 복귀해 선수단을 지도했다.

허버트 감독은 캐나다농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국을 지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흥분된다. 캐나다 농구는 최근 몇 년 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선수단 재능의 깊이는 세계 어느 곳 못지않게 뛰어나다”고 이야기했다.

캐나다는 최근 세계 농구의 강호로 떠올랐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5위에 오른 바 있다. NBA 스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가 캐나다의 에이스다. 이밖에 자말 머레이(덴버), RJ 배럿(토론토), 딜런 브룩스(휴스턴), 앤드류 넴하드(인디애나) 등 NBA리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허버트 감독은 2025 FIBA 아메리컵을 시작으로 2028 LA 올림픽까지 캐나다를 지휘할 예정이다. 월드컵 우승 명장을 영입한 캐나다는 국제무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그들의 경기력이 궁금해진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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