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거기 맞아요?"…윈도우 바탕화면 '초록 언덕' 충격 근황

이재윤 기자 2025. 5. 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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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사진작품 '블리스(Bliss)'의 최근 모습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01년 윈도우 XP 출시 당시 2억 달러(한화 약 2800억원) 규모의 광고 캠페인을 통해 기본 배경화면으로 채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 온라인에선 1998년부터 2025년까지의 이 곳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과거와 현재의 대비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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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윈도우 XP의 전설적 배경화면 '블리스'의 실제 촬영지가 포도밭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데일리메일, 인스타그램 @insidehistory)

윈도우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사진작품 '블리스(Bliss)'의 최근 모습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사진은 사진작가 찰스 오리어(Charles O'Rear)가 1998년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인근에서 촬영한 작품이다. 푸른 하늘과 초록 언덕이 펼쳐진 이 장면은 기존에 있던 포도밭이 병충해로 제거된 뒤 잠시 드러난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다. 오리어는 "포도밭이 파밤나방(phylloxera)으로 피해를 입어 제거됐고, 그 덕분에 언덕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01년 윈도우 XP 출시 당시 2억 달러(한화 약 2800억원) 규모의 광고 캠페인을 통해 기본 배경화면으로 채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 온라인에선 1998년부터 2025년까지의 이 곳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과거와 현재의 대비로 화제가 됐다. 현재 이 장소는 초록 언덕 대신 포도밭으로 변모해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추억이 사라졌다", "예전 감성이 없어졌다", "이게 바로 우울함"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상실감을 드러냈다. 반면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다", "계절 차이일 뿐"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오리어는 이 사진이 어떤 디지털 보정도 없이 촬영된 것이라며 "구름도, 초록 잔디도, 푸른 하늘도 모두 그 자리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블리스는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본 이미지'로 기록되고 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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