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 전세·대출사기 벌인 70대女…임차인 명의로 계약서 위조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갭투자'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뜯어내고 피해자들의 명의로 계약서를 위조해 은행에 대출까지 받은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자인 임차인들 다수가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A씨와 같은 임대인들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반환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반드시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8억 원 상당 전세보증금 편취
임차인 명의로 월세계약서 위조해 71억 원 대출

이른바 '갭투자'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뜯어내고 피해자들의 명의로 계약서를 위조해 은행에 대출까지 받은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영등포경찰서는 70대 여성 A씨를 사기와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지난 1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과 인천, 일산 일대에 있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사들여 약 88억 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본인과 공범인 친척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했고 피해자 임차인은 36명에 달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존재하지 않는 월세 계약서를 만들어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71억 원 상당의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인인 공인중개사와 공모해 임차인들의 명의로 된 전세 계약서를 월세 계약서로 위조하는 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최근 전세사기 문제로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졌는데, 전세 계약서보다 월세 계약서를 보증으로 했을 때 대출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A씨는 이런 방식으로 얻어낸 돈을 본인의 기존 대출금 상환, 대출이자, 생활비, 사업 자금 등으로 사용하며 돌려막기식으로 범행을 이어 나갔다.
경찰은 A씨와 공모해 사기를 벌인 A씨의 친척과 공인중개사 등 총 7명도 함께 검거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에 대해선 기소 전 몰수 보전 조치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경찰은 "피해자인 임차인들 다수가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A씨와 같은 임대인들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반환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반드시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ssuk@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덮죽' 의혹 더본코리아,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특사경 추가 입건
- 곰 세 마리가 저출산 조장이라 철거? 서울식물원 "그건 아닌데…"[오목조목]
- 배우 진태현 갑상선암 투병 고백…"수술 앞둬, 잘 이겨내겠다"
- 한덕수 단일화가 기본값?…'빅텐트' 증발한 국힘
- 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불발'…바티칸 굴뚝에 '검은 연기'
- 한-체코, 포괄적 경제협력 강화…"조속한 원전 계약 위해 소통"
- 김문수, 한덕수에 "내일 또 만나자…단일화 불씨 이어가야"
- 김문수, 공유 이어 페이커까지 홍보용으로…'역풍'[오목조목]
- 사법 리스크 벗은 이재명…보수는 단일화 난항 계속[뉴스쏙:속]
- 체코전력"손해 청구할 것"…법원 제동에도 협력 의지 보인 한·체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