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멀어졌다… 현대엔지니어링, 주택사업 수주 축소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계동 사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내부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주 대표는 ▲단기 실적 회복보다 장기 체질 개선 집중 ▲인명 피해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현장 시스템 점검 ▲안전 시스템 재검토 등을 추진하고 주택·인프라사업 수주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 초부터 연이어 현장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어 3월에는 경기 평택시 화양도시개발구역 내 힐스테이트 아파트 공사장에서 추락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

건설업계와 금융투자업계는 현재로선 현대엔지니어링의 IPO 계획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2021년 4월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EP)를 발송했지만 공모가를 확정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회사 가치가 저평가돼 일정을 취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후부터 IPO 업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신용등급(ICR)을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조정했다. 정성훈 NICE신용평가 기업평가 4실장은 "계열 공사 물량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을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국내 사업 환경이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최근에 발생한 현장 사고의 조사 결과에 따라 영업정지 등 가능성을 고려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IPO는 자금 조달을 넘어 대외 신뢰 확보의 수단"이라며 "현 상황은 투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수익성과 안전 관리체계에 대한 신뢰 회복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팬티 절친, 부엌서 내 남편과 그 짓거리… "문틈으로 다 봤지만" - 머니S
- "동탄 미시룩 피규어, 판매 중지하라"… 10만원대인데 품절? - 머니S
- "쇄골이 너무 아찔해"… 임지연, 슬립 드레스 '과감+섹시' - 머니S
- "애 아빠는 대기업 임원 아들"… 임신 고백 서민재, 법적 다툼 예고 - 머니S
- "즉시 경찰에 신고 부탁"… 송가인 '매니저 사칭'에 경고 - 머니S
- '딩크족' 30대 남편, 60대 여사장과 불륜… 혼외자까지 '충격' - 머니S
- 방귀 팔아 3억원 벌더니… 이번엔 '땀' 한 병 700만원에 판매 - 머니S
- '하루 20시간' 치매 남편 돌보는 80세 아내… 국가책임제 정착시켜야 - 머니S
- "일본은 안전한 나라" 브라질 여성, 글 쓴 다음날 돌연 사망… '왜' - 머니S
- 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균열 파고들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