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로빈 목표는 승점 관리” 안양 1부 적응 끝…전술·전략 수정 또 수정, 유병훈 감독 ‘도전’에 ‘실리’ 입힌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FC안양 유병훈 감독이 ‘실리 축구’를 예고했다.
안양은 K리그1(1부) 무대를 처음 밟아 순항하고 있다. 13경기에서 5승1무7패(승점 16)를 거둬 7위에 자리하고 있다. 3연패가 한 차례 있었으나 이후 연패는 없다. 아직 연승을 한 번도 못한 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안양은 준비한 축구를 펼쳐 보이고 있다. 1부 템포와 분위기에는 적응을 마쳤다. 유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을 번갈아 구사하면서 조직력을 갖춘 팀으로 만들었다.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도 속도 있는 공격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멀티 플레이어’의 포지션 변화를 통해 상대에 혼란을 가중한다.
지난 6일 안양과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 FC서울 김기동 감독도 “전술 변화가 확실하다. 포지션을 바꾸면 선수들이 헷갈리기 마련인데 이행을 잘하더라. 팀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유 감독은 K리그 관계자 사이에서 ‘피드백’이 빠른 지도자로 통한다. 직전 경기에서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곧바로 수정한다. 1부와 2부의 경쟁력이 다른 만큼 지난시즌 선보인 전술과 전략에 세밀함을 더해 ‘업그레이드’ 중이다.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는 ‘주장’ 이창용도 “감독께서 1부에 맞게 전술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그래서 선수가 더 신뢰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1라운드 로빈을 기대 이상으로 해낸 안양의 다음 스텝은 승점 관리. 1부에 잔류하기 위해선 무작정 자기 축구를 고집해서는 안 된다. 뎁스가 두텁지 않은 안양은 체력 부담이 큰 무더운 여름이 승부처다. 2부에서도 여름에 하락세를 겪어 왔다.
유 감독이 1라운드 로빈에서 실리보다 도전을 택했지만 고집할 생각은 없다. 유 감독은 “지금까지는 부딪히면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왔다. 2라운드는 승점 관리를 하려고 한다. 상황에 따라 실리적인 축구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안양은 공교롭게도 2라운드 로빈 첫 경기인 서울전에서 이번시즌 첫 무승부를 거뒀다. 의도적으로 수비 라인을 내린 건 아니지만 승점을 챙긴 건 고무적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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