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충돌 150여 명 사상…'핵 보복' 언급에 긴장
<앵커>
카슈미르 총기 테러 여파로 갈등을 빚어오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하면서 사상자가 157명으로 늘었습니다.
양국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파키스탄이 핵 보복까지 언급해 국제 사회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무자파라바드를 포함해 인도와 가까운 파키스탄 접경도시 9곳에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달 22일 파키스탄과 영토분쟁 중인 인도령 카슈미르 테러 공격으로 관광객 등 26명이 숨지자, 인도가 미사일 보복을 단행한 것입니다.
[라즈나트 싱/인도 국방 장관: 우리가 죽인 건 무고한 사람을 죽인 자들입니다.]
반면 파키스탄은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셰바즈 샤리프/파키스탄 총리: 인도는 무고한 사람들을 공격해놓고 자신들이 강력하다고 믿는 비겁한 적입니다.]
파키스탄 사원 건물이 폭격을 맞아 부서졌고, 천장에는 구멍이 뚫렸습니다.
사원 옆 학교도 피해를 봤습니다.
[공습 피해 공립학교 교장: 아이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학교 천장이 무너지고 창문이 깨지고, 문과 가구가 모두 심각하게 파괴됐어요.]
파키스탄은 맞대응으로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 군은 미사일 공습과 포격, 총격 등으로 지금까지 민간인을 포함해 31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또한, 12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쳤다고 집계해 두 나라의 전체 사상자는 157명으로 늘었습니다.
인도가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 강 지류를 차단하고, 파키스탄은 핵 보복까지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핵무기를 보유한 양국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UN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군사적 충돌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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