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측 "후보를 끌어내리려 해…당이 귀신에게 홀린 건지, 참담"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당 지도부가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를 끌어내리려 한다며 귀신에게 홀리지 않고선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격분했다.
김문수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7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김문수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그날부터 끌어내리고 한덕수 후보를 불러들여서 우리 당 후보로 만들려는 시도가 있지 않았냐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5월 3일 오후 4시쯤 김문수 후보 당선을 발표한 3시간 뒤 당 지도부가 김 후보를 찾아와 '3일 내 단일화하라'고 압박하고 대통령 후보로서 어떠한 준비나 권한 행사도 못하게 막아버렸다"며 "이미 그때부터 시작된 작업이 8일 후보자 토론, 9일부터 여론조사를 해 단일 후보를 뽑는 절차를 이행하기에 이르렀다"는 점을 들었다.

김 실장은 "결과는 뻔하다.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덕수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가 나서서 적법하게 선출된 대통령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을 한다는 건 상상도 해보지 못했다. 가슴 아프고 참담하다고"고 밝혔다.
이어 "도대체 우리 당이 어떤 귀신에 홀려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지 정말 가슴이 찢어진다"고 표현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 당원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후보 등록 전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86.7%(18만 2256명), 후보 등록 이후에 해도 된다는 답변이 13.3%(2만7950명)로 나타났다며 11일까지는 반드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와 동시에 김 후보 선의에만 맡겨 둘 수 없다며 8일 후보 양자토론회, 토론회 종료 뒤 여론조사 실시 등의 로드맵을 마련해 진행에 들어가는 한편 권성동 원내대표, 상임고문단이 단식에 나서는 등 여러 방면에서 김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단일화는 김 후보, 한덕수 후보 양자가 결정할 문제라며 후보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가 로드맵을 만들고 밀어붙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나름의 타개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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