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노장, 명장으로 살아 있다…김경문 감독의 2025시즌 한화

1958년생인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의 지난해 현장 복귀는 KBO리그에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었다. 당사자인 김 감독조차 지난해 6월 취임식에서 “최고참 감독으로 현장에 돌아오니 그 만큼 책임감도 생긴다”며 남다른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1980년대생 감독까지 탄생하며 사령탑 연령이 갈수록 어려지는 가운데 나온 노장의 복귀. 김 감독의 ‘카리스마형 리더십’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현대 야구, 특히 젊은 선수가 대거 포진된 한화에 어떻게 접목될 지는 많은 야구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김 감독의 선택이 물론 매번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팀 한화’엔 확실한 메시지를 남겼다. 주전 경쟁에 있어 한번 뒤쳐지면 ‘다시 기회를 잡기란 매우 어렵다’라는 점이었다. 막연한 성장을 위한 ‘경험치 쌓기’는 이제 너무나 먼 얘기가 됐다. 2025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자세는 이전과 매우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우선 문현빈에게 확실한 기회를 줬다. 수비 포지션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도, 그의 타격 능력을 높이 평가해 새 시즌 지명타자 역할을 맡겼다. 일발장타력까지 갖춘 문현빈의 올 시즌 타선 활약은 한화의 반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감독은 시즌 초 타선 침체로 4연패만 두 번을 쌓았을 당시에도 팀 핵심 타자들의 반등을 묵묵히 기다렸다. 소위 ‘평균’이 있는 타자들의 반등을 기다리겠다는 김 감독의 뚝심이었다. 노시환, 채은성, 에스테반 플로리얼 등은 시즌 극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제 몫을 해 나가기 시작했다.

자신의 결정을 밀고 나가는 김 감독의 뚝심은 기어코 한화를 리그 단독 선두로 끌어 올렸다. ‘명장’의 향후 과제는 이제 수성이다. 현재의 높은 승률과 순위를 효율적으로 유지해 가을야구란 결과를 만드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더불어 김 감독의 오랜 숙원인 ‘대권’까지도 차지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쏠린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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