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큰 게 좋아요" 주머니 사정 안 좋다더니…편의점도 달라졌다
용량 상품 잇달아 출시
음료·스낵 등 전방위 확대

고물가가 장기화하자 대용량 가성비 상품을 찾는 트렌드가 편의점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편의점들은 음료를 중심으로 용량을 키운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불황형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올해 1분기 대용량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아이스아메리카노 XL 사이즈의 매출은 154.9% 증가했고 1ℓ 주스는 12.7%, 얼음컵 XL은 17.6% 증가했다. 대형 및 번들형 스낵 매출은 31.4% 늘어났다.
GS25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대용량 상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500㎖에 1400원이라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유어스1400커피’ 4종을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1ℓ짜리 자사브랜드(PB) 주스 ‘유어스자연은’ 3종(3500원)을 출시했다.

CU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 에너지 음료 ‘파이어엑스’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제품 대비 약 1.5배 큰 500㎖ 용량으로 100㎖당 가격은 최대 40% 저렴하다.
CU에 따르면 500㎖ 이상의 대용량 음료가 전체 음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8.4% △2023년 41.0% △2024년 45.1%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대용량 상품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누기 좋아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라며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춘 다양한 대용량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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