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직방…유니콘 키운 이 학교 어디길래, 올해 '뷰티'도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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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학교'가 문을 열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K-뷰티 글로벌 트랙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출정식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혁신 창업 의지를 지원하고, 청창사와 글창사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양성하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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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경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 특별한 '학교'가 문을 열었다. 청년창업가들을 키우는 창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다. 젊은 창업가·예비창업가들을 원스톱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이 기관은 지난 14년에 걸쳐 전국 18개소로 확장, 국내 대표적 창업지원기관으로 성장했다.
청창사는 지금까지 8000명 넘는 청년창업가를 키워냈는데 이 가운데 토스뱅크 등을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 등 유니콘 기업과 예비 유니콘, 코스닥 상장사도 다수 배출했다.
정부는 유니콘 진입이 유력한 기업가치 1000억~1조원 사이 스타트업을 예비유니콘으로, 그 이전 단계인 기업가치 1000억 미만을 아기유니콘으로 각각 지정한다. 청창사 졸업기업 가운데 예비유니콘 4개, 아기유니콘은 19개가 나왔다. 예비유니콘은 진단기기(힐세리온), 핀테크(뱅크샐러드), 의료바이오(힐링페이퍼), 테이블오더 플랫폼(티오더) 등 다양한 분야에 포진했다.

최근 5년간 청창사 출신 기업의 매출액을 합하면 6조9565억원에 이르고 일자리도 1만4313개를 창출했다. 이 같은 결과의 배경으로는 창업초기에 필요한 거의 모든 항목을 패키지로 지원한다는 점이 꼽힌다.
청창사는 입교 후 1년간 창업공간, 교육·코칭, 투자, 사업화 지원금 등 7대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비, 지적재산권 취득 및 인증비까지 지원한다. 정부가 뒷받침하는 전문가들이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졸업 후에도 5년간 자금·수출·인력 등의 분야에 후속 연계 지원을 이어간다. 이에 2019년 제9기 당시 1000명 선발에 5000여명이 몰려 경쟁률 5:1을 보이기도 했다.
2023년 우수한 청창사 선배기업이 '청창사 동문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후배 청년창업자 3개사에 4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2호 동문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청창사는 운영방식도 다양화했다. 현재 중진공 직영은 5곳이며 민간건물을 임차, 민간과 협업하는 시설은 13곳에 이른다. 글로벌 진출지원에 집중하는 글창사도 청창사와 별도로 운영 중이다.
중기부는 올해 청창사·글창사 등 창업성공패키지 사업에 82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국내 뷰티 산업계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K-뷰티 글로벌 트랙'을 신설했다. 올해 입교 기업 중 뷰티 분야 글로벌 진출을 희망한 50개사를 선정, 제품 기획부터 판매 전략 마련, 유통 플랫품 입점 등을 지원한다. 완제품 외에도 소재·부품 제조기술까지 지원 대상이다.
9일 출정식에는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청년 창업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K-뷰티 글로벌 트랙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출정식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혁신 창업 의지를 지원하고, 청창사와 글창사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양성하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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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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