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구척으로 이적 복귀, 충격의 2연패 월클 천하 붕괴(골때녀)[어제TV]

서유나 2025. 5. 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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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모델 겸 배우 이혜정이 FC구척장신으로 팀을 이적해 복귀한 가운데, FC월드클라쓰가 2연패를 하며 위기에 처했다.

5월 7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170회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구척장신'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FC구척장신의 감독으로 부임한 중요한 이영표는 중요한 발표를 했다. 임경민이 잦은 손가락 부상으로 잠시 '골때녀'를 쉬어가기로 했다는 것.

임경민 대신 긴급 투입된 선수는 굉장히 반가운 얼굴이었다. 이영표가 "원래 우리 팀에 있었어야 하는 선수다. 본연의 정체성과 DNA에 맞는 팀에 온 것"이라며 소개한 인물은 바로 전 FC액셔니스타 소속 이혜정이었다.

모델 워킹과 함께 등장한 이혜정에 선수들은 "나 진짜 남자 스태프인 줄 알았다", "난 김연경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혜정의 패딩 겉감이 오렌지색이자 "이거 뭐냐", "스파이네"라고 지적했다. 이혜정이 "집에 주황색 아니면 옷이 없다"고 해명하자 선수들은 "이제 흰색으로 쫙 바꿔줘야겠네"라는 말로 환영의 인사를 대신했다.

이혜정은 이로써 미국 영화 진출 스케줄로 인해 FC탑걸을 떠났다가 지난 1월 FC액셔니스타로 합류한 태미에 이어 '골때녀' 사상 두 번째 이적 선수가 됐다. 이혜정은 "오면서도 되게 많이 설레었다. 현이 언니랑 첫 시즌 때 같은 팀에서 못 뛰어본 게 아쉬움이 컸다. 원했던 걸 이루는 느낌이라 너무 좋다"고 FC구척장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절친인 이혜정, 이현이는 과거 다른 팀으로 첫 경기 후 부둥켜 안고 운 적이 있었다. 당시 "같은 팀이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던 이현이는 그때 생각에 울컥했다. 그러곤 "그때부터 같이 했었으면 너무 아름다웠을 텐데 그동안 너무 우여곡절이 많았다. (눈물의 이유는) 여러 가지 같다. 경민이가 나간 것도 속상하다. 다 같은 구척장신이다. 경기를 안 뛸 뿐이지 아이린, (송)해나 다 구척장신이다. 4년 만에 완전체가 됐다"며 뭉클해했다.

FC구척장신은 현재 골키퍼가 없는 탓에 이영표는 허경희, 이혜정, 진정선을 골키퍼 후보로 올렸다. 이영표는 "상대에 따라서 경기를 이기고 있느냐 지느냐에 따라서 골키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며 전무후무 맞춤형 키퍼 전술을 준비했다.

또 이영표는 G리그 우승을 위해 삼고초려 끝에 최상위 P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김재성을 팀 코치로 기대감을 높였다. 당장 프로축구팀, 국가대표팀 감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보유한 거라고. 다만 이를 두고 이근호는 "구척장신 성적이 안 좋으면 감독 교체도 가능하다"며 이영표의 자리를 위협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FC월드클라쓰의 골키퍼로 허경희가 나선 가운데, FC구척장신 김진경이 전반전 중 굉장한 탈압박을 선보였다. 조혜련이 "결혼하더니 더 늘었다"며 감탄하자 박주호는 "요즘 (남편 김승규가) 재활하고 있어서 같이 운동만 할 것"이라고 짐작했다. 실제 김진경은 국가 대표 남편에게 1대1 코칭을 받고 있었다. 김진경은 멋진 수비로 "저도 축구선수랑 결혼해야 할 것 같다"는 타팀의 반응을 받았다.

전반전 FC월드클라쓰는 애기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후반전 FC구척장신의 전방압박에 속수무책이었다. 꾸준한 세트피스 시도 덕에 김진경이 동점골을 넣었고, 이어 김진경이 찬 공이 케시 손에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이자 역전골이 탄생했다. 마지막으로 허경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하석주는 "월클의 천하가 무너진다"고 이번 경기에 대해 평했다.

또 김진경은 수도 없이 골대를 위협하며 "김진경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3대1로 역전승을 차지한 FC구척장신은 단번에 우승후보에 등극했다. 김진경은 "경기 시작 전까지만 해도 불안했다. 남편에게 (축구) 고민이 있으면 물어보고 얘기하는데 경기 때 때려도 괜찮다고 안심을 시켜줬다. 1어시를 오빠가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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