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의 '엄지척'…전기차 대중화 선봉 'EV3'의 질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단순한 영예 이상 의미"
우수한 전동화 기술 및 디자인으로 국내외 판매↑
EV3 인기 등에 기아 올 1분기 전기차 점유율 1위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단순한 영예 이상의 의미입니다. 1944년 자전거 부품으로 시작한 이래 세계 최고의 자동차 반열에 오르기까지 쉼 없는 혁신 역사를 써 온 기아의 DNA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던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기아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가 지난달 ‘2025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정의선 회장은 EV3 수상 소식 일주일 뒤인 지난달 말 사내 업무망 게시글을 통해 “기아 고유의 ‘도전과 분발’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혁신으로 계승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걸 당당히 입증한 쾌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EV3는 올해의 차 이외에도 ‘영국 올해의 차’, ‘핀란드·덴마크 올해의 차’,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등 유럽 주요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했으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와 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도 전기 SUV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로, 우수한 전동화 기술과 첨단 사양을 합리적으로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 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된다. 롱 레인지 모델은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501㎞, 유럽인증(WLTP) 기준 605㎞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으며,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31분이 소요된다. 또 EV3는 ‘i-페달 3.0’을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탑승객의 승차감까지 높였다. i-페달 3.0은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EV3는 국내외 시장서 판매고를 올리며 ‘전기차 대중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도 이뤄나가고 있다. EV3는 올해 1~4월 국내에서 총 8775대 판매됐다. 이는 EV9(477대), EV6(3124대) 아이오닉5(4125대), 아이오닉6(1326대), 아이오닉9(1974대) 등 현대차그룹 순수 전기차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덕분에 기아의 1분기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34%를 돌파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EV3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1~3월 EV3 수출량은 2만1962대로 내연기관 스토닉(1만7006대), 쏘렌토(2만1192대) 등을 넘어섰다.

기아는 이를 통해 친환경 차 판매 비중을 올해 28%에서 2030년까지 56%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계획했다. 내연기관 23종, 전기차 9종에서 2030년 내연기관 17종, 전기차 15종으로 전동화 비중을 확대한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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