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벤치’ PSG, 파비안 환상 선제골 폭발! 아스널에 1-0 리드, 합산 점수는 2-0!(전반 종료)[UCL 전반]


파리 생제르맹(PSG)이 파비안 루이스의 환상적인 선제골을 앞세워 아스널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합산 점수는 2-0이다.
PSG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아스널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고, 누노 멘데스-윌리엄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데지레 두에-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나섰다. 이강인은 벤치에 앉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 역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야쿱 키비오르-윌리엄 살리바-위리옌 팀버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데클런 라이스-토마스 파티-마르틴 외데고르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미켈 메리노-부카요 사카가 나섰다.


전반 초반 PSG가 두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팀버가 연결한 크로스를 라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선 파티가 골문 앞으로 스로인을 길게 연결했고, 쇄도하던 마르티넬리가 발을 갖다 댔으나 돈나룸마 골키퍼가 반응해내며 막아냈다.
전반 7분 돈나룸마 골키퍼가 또 한 번 PSG를 구해냈다. 다시 한번 스로인 상황에서 파티가 길게 연결했고, PSG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흘러나온 공을 외데고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강력하게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돈나룸마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PSG가 서서히 흐름을 가져오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대 불운에 막혔다. 두에의 패스를 받은 흐비차가 기습적인 오른발 감아 찬 슈팅을 시도했고, 라야 골키퍼를 지나 반대편 골문 구석을 향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7분 계속해서 두드리던 PSG의 선제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붙여준 공을 파티가 헤더로 걷어냈으나 파비안에게 향했다. 이후 파비안이 가슴 트래핑으로 달려드는 수비 한 명을 벗겨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합산 두 골 차로 앞서 나갔다.
2분 뒤, PSG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29분 아스널의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재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흐비차가 치고 들어가며 바르콜라에게 연결했다. 바르콜라가 접는 동작으로 수비를 벗겨낸 뒤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 슈팅은 라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초반 실점 위기를 넘긴 PSG가 파비안의 선제골을 앞세워 1-0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이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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