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년만에 반가운 소리…'글로벌 오디오' 대형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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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한다.
삼성전자가 2017년 하만를 인수한 이후 8년 만의 대형 M&A(인수합병)에 다시 시동을 걸며 향후 로봇·차세대반도체 분야 빅딜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이후에도 △지랩스(2018년) △코어포토닉스(2019년) △텔레월드 솔루션즈(2020년) △룬(2023년) △소니오(2024년) 등을 사 들이기는 했지만 규모는 비교적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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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반도체로 '빅딜' 이어질지 주목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한다. 삼성전자가 2017년 하만를 인수한 이후 8년 만의 대형 M&A(인수합병)에 다시 시동을 걸며 향후 로봇·차세대반도체 분야 빅딜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만은 6일(현지시간) 미국 마시모와 이 회사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헬스케어 업체인 마시모는 오디오 사업부에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B&W)를 비롯해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 다양한 오디오 브랜드를 갖고 있다. B&W는 1대당 1억5000만원이 넘는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Nautilus)'로 유명한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다. 데논은 CD 플레이어를 최초 발명한 115년 전통의 기업이다. 마란츠는 프리미엄 앰프·리시버 제품군에서 고품질 음향으로 유명하다.
하만은 이번 인수로 컨슈머(소비자용)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입지를 다지고, 카(자동차용) 오디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B&W·데논·마란츠 등의 오디오 기술·노하우를 스마트폰·무선이어폰·헤드폰·TV·사운드바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시장은 삼성전자 '8년 만의 빅딜'이란 점에 주목했다. 업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 등으로 그동안 대형 M&A가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본다. 이번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인수 금액(5000억원)은 2017년 9조2000억원에 하만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이후에도 △지랩스(2018년) △코어포토닉스(2019년) △텔레월드 솔루션즈(2020년) △룬(2023년) △소니오(2024년) 등을 사 들이기는 했지만 규모는 비교적 작았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지난 8년 동안 사실상 멈췄던 삼성전자의 대형 M&A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유의미한 M&A'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차기 빅딜 분야로는 로봇 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통신문에서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이 만들어 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메드텍(의료기술)·차세대반도체 등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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