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친윤, 말 안 듣는 홍준표 대신 어리버리 김문수 세워 말 잘듣는 한덕수로 정리하려다…”

임정환 기자 2025. 5. 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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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압박하는 가운데,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친윤은) 말 안 듣는 홍준표 대신 어리버리한 김문수 세워 당밖에 말 잘 듣는 한덕수로 정리하려고 했다"면서 "그래서 한동훈, 홍준표를 제꼈는데 어리버리 김문수가 강화도령 놀이를 거부하고 왕노릇을 하려고 하니 지금 안달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친윤 기득권은 아예 대선 생각이 없었다. 나라가 거덜나든 이재명이 당선되든 상관없이 본인들의 기득권만 지키면 되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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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은 ‘머리 없는 괴물’이 돼 버렸다”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기현·박덕흠 의원이 6일 후보 단일화 압박에 반발하며 후보 일정을 중단하고 상경한 김문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서울 관악구 김 후보의 자택 앞에서 기다리다 김 후보가 오지 않자 자리를 떠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압박하는 가운데,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친윤은) 말 안 듣는 홍준표 대신 어리버리한 김문수 세워 당밖에 말 잘 듣는 한덕수로 정리하려고 했다”면서 “그래서 한동훈, 홍준표를 제꼈는데 어리버리 김문수가 강화도령 놀이를 거부하고 왕노릇을 하려고 하니 지금 안달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친윤 기득권은 아예 대선 생각이 없었다. 나라가 거덜나든 이재명이 당선되든 상관없이 본인들의 기득권만 지키면 되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그런데 한덕수가 철종이 된다 해서 친윤들 뜻대로 친윤 아바타가 돼줄까”라면서 “친윤들은 본인 우두머리를 내지도 못하는 집단이 돼버렸다. 이를 두고 정치학 용어로는 ‘머리 없는 괴물(headless monster)’이라고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조금이라도 자신 있으면 친윤 수장을 직접 내세워 당원과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을 텐데 그게 안 되니 애꿎은 강화도령들을 차출하고 있다”면서 “조선 말 외척들의 세도와 다를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어찌됐든 지금은 이재명과 싸워야 하지만 대선 끝나면 반드시 친윤 기득권의 이적행위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친윤 기득권을 분쇄하는 정풍운동의 바람이 이미 불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선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용산과 당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 나는 설마 대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하겠느냐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그게 현실화됐다”면서 “김문수는 ‘김덕수(김문수+한덕수)’라고 자칭하고 다녔고 용산과 당지도부도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꾸몄다”고 말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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