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10실점' 최강 불펜이 이렇게 무너지나…그래도 수확 있었다, 잭슨 메릴 복귀전 멀티히트

신원철 기자 2025. 5. 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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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가장 낮은 불펜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가 내려간 뒤 불펜에서만 1이닝 10실점 참사가 벌어졌다.

선발 마이클 킹이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 내려간 뒤 불펜에서 무려 1이닝 10실점을 기록했다.

7일 대패에도 샌디에이고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2.34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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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슨 메릴.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인 잭슨 메릴은 데뷔 시즌부터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리그에서 가장 낮은 불펜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가 내려간 뒤 불펜에서만 1이닝 10실점 참사가 벌어졌다. 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도 놓쳤다. 대패 속에서도 잭슨 메릴이 복귀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는 점은 수확으로 남았다.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3-12로 크게 졌다. 6회까지는 2-2로 동점이었고, 7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사 후 적시 2루타로 1점 리드를 잡았지만 7회말 수비에서 사고가 났다. 선발 마이클 킹이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 내려간 뒤 불펜에서 무려 1이닝 10실점을 기록했다. 아드리안 모레혼이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 완디 페랄타가 ⅔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6실점으로 동반 부진에 빠졌다.

그야말로 끝을 모르게 이어진 7회말 수비였다. 모레혼은 제이슨 도밍게스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앤서니 볼피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오스틴 웰스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첫 아웃카운트는 번트에서 나왔다.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번트가 뜨면서 매니 마차도에게 잡혔다. 모레혼은 폴 골드슈미트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페랄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수교체는 답이 되지 않았다. 3-3 동점에서 올라온 페랄타는 첫 타자 트렌트 그리샴에게 볼넷을 내주고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벤 라이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애런 저지는 고의4구로 피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2사 후에는 볼피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맞고 또 점수를 빼앗겼다.

점수 3-8에서 치명타가 나왔다. 페랄타는 웰스에게 만루홈런을 헌납했다. 점수가 9점 차로 벌어지고, 페랄타는 카브레라를 3루수 땅볼로 잡아 어렵게 7회를 마무리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가 한 이닝에 두 자릿수 점수를 내준 것은 2011년 6월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3-3으로 맞선 7회 10점을 빼앗겼다.

▲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7일 대패에도 샌디에이고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2.34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날 선발 등판한 킹은 "딱 하루 경기였다"며 불펜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대패 속에도 긍정적인 요소는 있었다. 메릴이 지난달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꼬박 한 달 만에 돌아왔다. 복귀전 성적은 2루타 하나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메릴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90, OPS 1.10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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