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에 학생 문제풀이 과정 고스란히
학생별 성취도 실시간 확인 가능

“600 나누기 25를 해볼까요?”
7일 오전 춘천 남산초 4학년 교실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와 전자칠판을 활용한 수학 수업이 한창이었다.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익숙한 서책형(종이) 교과서는 보이지 않았다. 교사와 학생 모두 책이 아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수업에 참여했다.
강원도교육청이 올해부터 학교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시연을 가졌다. 올해 도내 학교 627곳 중 AI 디지털 교과서를 선정한 곳은 266곳으로 전체 학교의 42%다. 이는 전국 평균(33.4%)보다 높은 수치다.
춘천 남산초는 3학년과 4학년이 AI 디지털교과서를 채택, 수업에서 사용 중이다. 현장에서 직접 참관한 AI 디지털교과서의 가장 큰 강점은 실시간으로 학생별 성취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교사는 전자칠판에 학생별 풀이 과정을 띄우고 다른 학생들과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AI 디지털교과서의 실제 활용 비율이 높지 않다는 점은 과제다. 도교육청 자체 집계에 따르면 서책형 교과서와 AI 디지털교과서 간 활용 비율은 8대 2 수준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서책과 AI 디지털교과서 간 활용 비율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면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신경호 교육감은 “작은 학교지만 아이들이 최첨단 수업을 받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면서 “마을에는 학원도 없다. 이런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AI를 활용해 학습할 수 있으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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