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 전망 속 美·中 무역회담 기대…뉴욕증시 상승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정책 발표가 예정된 7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간 첫 무역 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는 상승으로 출발했다.
미국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15분에 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0.4% 각각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5%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9%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지배적인 가운데 단기 국채인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른 3.795%를 기록했다. 며칠간 약세를 보였던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0.2% 상승했다. 현물 금은 1.4%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3,383.43달러에 거래됐다.
이 날 월트 디즈니가 가입자수의 깜짝 증가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올해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9% 이상 급등했다. 월가 컨센서스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우버는 4% 급락했다.
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중국판매에 대한 규제 추가로 올해 매출이 15억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AI서버 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컨센서스에 못미치는 올해 매출 전망을 제시했다. 마벨 테크놀로지 역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이유로 매출 전망을 하향하고 주가가 9% 넘게 떨어졌다. AI칩 수요 전망이 흐려지면서 엔비디아도 약세를 보였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대표가 이번 주 스위스에서 허리펑 부총리 등 중국측 인사들과 회담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이 날 오후 2시(한국시간 8일 오전 3시) 연준 금리 발표에서 시장은 현재 4.25%~4.50%인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ME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금리 거래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을 거의 100%로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결정 후 기자회견을 주시하며 향후 금리와 미국 경제에 대한 연준의 해석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명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연준은 금리 방향성을 관망하는 입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SWBC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크리스 브리가티는 "관세 상황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이 급격하게 변할 수 있고 연준의 조치가 의도한 효과를 내지 못하거나 부정적 영향을 증폭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관세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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