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돌리지 않아도 되겠네”…중독성 더 키우려는 넷플, 편의성 강화한다

6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향후 공개될 TV와 모바일 앱에서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브리핑에는 한국계인 유니스 김 넷플릭스 최고제품책임자(CPO·사진)와 엘리자베스 스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했다.
넷플릭스 모바일 앱에서는 틱톡 같은 세로 화면 인터페이스와 숏폼이 도입된다. 기존 앱에서는 단순히 작품의 메인 이미지만 볼수 있었다면, 새로운 인터페이스에서는 작품의 내용을 짧은 시간 동안 보여준다. 틱톡처럼 화면을 아래로 내리기만 해도 다음 작품 소개가 등장한다. 숏폼을 시청하다가 바로 작품 전체를 시청할 수 있도록 이동할 수 있다.
넷플릭스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것은 젋은 세대에게는 세로 화면과 숏폼이 익숙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숏폼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숏폼 드라마는 대부분 가로 화면으로 시청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영상의 특정 구간을 저장하고 소셜미디어로 공유하게 하는 ‘모먼트’ 기능도 강화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 ‘모먼트’ 기능을 통해서 사용자들이 자신들이 시청하고 있는 작품의 일부를 저장하고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놨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모먼트’ 기능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동영상 클립은 오징어 게임이었다. 상위 10위 중 5개가 오징어 게임의 장면 일부를 공유한 것이었다. 전체 1위는 게임 리그오브더레전드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아케인’이었다.
넷플릭스는 TV 인터페이스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동영상 콘텐츠 중심이었던 TV 앱이 스포츠 중계, 게임 등 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사용자에게 소개한다. 또한 시청자들이 좀 더 쉽게 원하는 작품을 찾을 수 있도록 각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전면에 배치한다. 수상 내역이나 최근 기록한 시청 순위 등도 보여준다.

넷플릭스의 대대적인 인터페이스 개편은 실시간 스포츠 중계 등 새로운 경험을 강화하는 넷플릭스의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이 작품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유니스 김 CPO는 “이 모든 기능은 사람들이 재생 버튼을 눌러 넷플릭스에 머물게 만들고, 좋아하는 작품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서 이것이 다시 넷플릭스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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