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되고, 백종원은 안 되나” 이중잣대 분노한 ‘흑백요리사’ 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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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흑백요리사' 팬덤이 백 대표의 공로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문은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방송인 활동을 내려놓겠다는 이 결정은, 책임 있는 자세로서 깊이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면서 "우리는 백종원 대표가 향후 수사와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면서도 '흑백요리사 시즌2'를 포함한 그의 창의적이고 유익한 방송 활동이 언젠가 다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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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흑백요리사’ 팬덤이 백 대표의 공로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성명문에서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언급하며 “우리는 지금 이 사회가 얼마나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7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흑백요리사’ 갤러리에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갤러리 일동’으로 성명문이 올라왔다.
성명문은 최근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에서 ‘흑백요리사’의 대상 수상 중심에 백 대표가 있다는 걸 언급하며 “국민의 먹거리와 요리를 대중문화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백종원 대표는 현재 연이은 법적 논란에 휩싸여 추가 입건까지 이뤄진 상황 속에서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이 사회가 얼마나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성명문은 “대법원은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는 여전히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6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높은 수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민주당은 최근 재판 일정과 관련해 사법부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는 발언도 이어가고 있다”며 “정치권 인사에게는 관대하면서 방송인에게는 유난히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현실. 이는 국민의 상식과 정의에 부합하지 않다”고 했다.
성명문은 “법적 책임은 있는 그대로 물어야겠지만 그 사람이 가진 노력과 진심까지 지워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백 대표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사실도 알렸다.
성명문은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방송인 활동을 내려놓겠다는 이 결정은, 책임 있는 자세로서 깊이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면서 “우리는 백종원 대표가 향후 수사와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면서도 ‘흑백요리사 시즌2’를 포함한 그의 창의적이고 유익한 방송 활동이 언젠가 다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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