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년 만에 파죽의 9연승 기록… 삼성 꺾고 단독 1위 도약

이태희 기자 2025. 5. 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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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지명타자 문현빈이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회 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20년 만에 9연승을 기록하며 프로 야구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6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전날까지 공동 1위를 달렸지만, 이날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패배하면서 단독 선두가 됐다.

한화가 9연승을 내달린 건 지난 2005년 6월 이후 약 20년 만이며, 정규시즌 3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단독 1위에 오른 건 2007년 6월 2일 이후 18년 만이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2회 초까지 0-2로 밀렸다.

하지만 2회 말 이진영의 볼넷과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최재훈이 적시타를 터트려 1점을 냈다.

이어 문현빈이 3회 말 공격에서 홈런을 때려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4회 말엔 황영묵의 중견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심우준이 희생번트를 시도, 삼성 3루수 양도근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뽑아내며 역전했다.

이후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 볼넷 등에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문현빈이 2루 내야 적시타를 내며 4-2까지 점수를 벌렸다.

문동주는 6회까지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고, 7회엔 조동욱과 김종수, 김범수 등 3명의 불펜을 투입해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화 말 공격에선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노시환의 볼넷과 채은성의 우중간 안타, 황영묵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재훈, 심우준이 연속 적시타를 날렸고, 이원석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단숨에 10-2까지 벌렸다.

이날 선발 문동주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4승(1패) 째릴 챙겼다.

문현빈은 3회 동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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