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 차례 비축미 방출에도 쌀값 17주째 상승
일본 정부가 쌀값을 잡기 위해 여러 차례 비축미를 방출했지만,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달 21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슈퍼에서 판매된 쌀 5㎏ 가격이 전주 대비 13엔 오른 4,233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쌀값은 17주 연속 상승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비축미 방출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지만, 아직 쌀값 인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비축미 유통이 정체돼 4월 13일까지 슈퍼 등 소매점에 공급된 비축미는 전체의 1.4%에 머물렀다"고 전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오늘 쌀값 급등과 관련해 집권 자민당 오노데라 이쓰노리 정무조사회장에게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일본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협상 카드'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산 쌀 수입 확대 방안은 자민당 내 저항이 강해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민당이 오늘 관세 협상 관련 종합대책본부 회의에선 쌀을 대두나 옥수수와 같이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닛케이신문은 자민당이 이처럼 쌀 수입 확대에 거부감을 느끼는 배경엔 식량 안보뿐만 아니라 7월 20일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참의원 선거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 신문은 참의원 선거에서 1명을 뽑는 지역구 중에는 농업이 중심 산업인 곳이 적지 않아 쌀 농가 표가 더욱 큰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다고 해설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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