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LG '미스터 제로' 무너트렸다! 지옥의 9연전 5할 승률로 마무리…LG는 개막 후 첫 2위 위기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1-2로 끌려가던 6회 LG의 '미스터 제로' 박명근을 상대로 응집력을 발휘하며 대거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16승 1무20패로 승률 0.444가 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9연전 성적은 4승 1무 4패 승률 0.500이다. 이승엽 감독이 기대한 최소치는 맞춰졌다. LG는 9연전 가운데 1경기가 취소됐고 3승 5패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23승 14패 승률 0.622다.
이승엽 감독은 5-2로 앞선 8회에만 불펜투수 세 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고효준(⅓이닝)으로 시작해 최지강(⅓이닝)에 이어 마무리 김택연(1⅓이닝)까지 나왔다. 선발 잭로그는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면서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4월 4일 롯데전 이후 5경기 만에 얻은 선발승이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송찬의(1루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최채흥
두산 선발투수가 오른손타자에 약한 잭로그지만 오스틴 딘이 결장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은 웬만하면 쓰려고 했는데 어지럽다고 한다. 지명타자라도 쓰려고 했는데…"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오스틴은 6일까지 OPS 1.010로 박동원(1.020)에 이어 이 부문 팀 내 2위에 올라 있었다.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정수빈(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오명진(3루수)-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박준영(유격수), 선발투수 잭로그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나오면서 김기연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김재환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가 이번 주에 포수로 7번 나왔다. 포수로 안 나갈 때는 지명타자로 나갔기 때문에 휴식이 거의 없었다. 베테랑, 주장으로서 하려는 의지는 굉장히 강하다. 아직 100경기 이상 남았기 때문에 길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5회까지는 LG가 앞섰다. LG는 3회 선두타자 신민재의 볼넷을 발판으로 선취점 기회를 얻었다. 신민재는 홍창기의 2루수 땅볼에 2루로, 박해민의 우익수 뜬공에 3루로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박동원의 선제 적시타가 나왔고, 이어 문보경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박동원을 불러들여 2-0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 1점을 만회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던 최채흥을 상대로 양석환이 볼넷, 오명진이 내야안타를 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강승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쏘아올리며 추격을 알렸다.
계속된 무사 2, 3루 기회에서는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대신 두산은 6회 대량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고 주도권을 가져왔다. 게다가 개막 후 13경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있던 LG 필승조 박명근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케이브와 양의지의 연속 중전안타에 이어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양석환은 2루수 내야안타로 동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LG의 투수 교체는 두산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오명진이 바뀐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점수가 3-2로 뒤집어졌다. 다음 타자 강승호는 1루수를 스치듯 빠져나가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점수가 5-2로 벌어졌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책임졌다. 4월 26일 롯데전 7이닝 2실점, 2일 삼성전 6이닝 비자책 1실점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7일 경기에서는 직구(38구)와 싱커(28구)를 주로 던지면서 스위퍼(13구)와 커터(11구), 체인지업(6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왼손타자 위주의 LG 타선을 상대했다.
두산은 8회 불펜 총동원으로 LG의 반격을 차단했다. 고효준이 첫 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다음 투수 최지강은 박동원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문보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무리 김택연에게 공을 넘겼다. 김택연은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에 몰렸다가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8회를 끝냈다. 9회에는 1사 1루에서 신민재를 병살타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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