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 7.2이닝 9K 1실점+3회 5점 빅이닝' 롯데, SSG에 6-2 완승

팽현준 기자 2025. 5. 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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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데이비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랜더스를 대파했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22승 1무 16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유지했다. SSG는 16승 1무 19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7.2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5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빅터 레이예스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윤동희와 손호영도 3안타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SSG 선발투수 송영진은 2.1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시즌 3패(2승)째를 기록했다.

롯데가 3회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윤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송영진의 143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나승엽이 우전 안타,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손호영의 1타점 적시타, 이호준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5-0을 만들었다.

반면 SSG는 데이비슨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SSG는 3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도루를 실패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4회에도 2사 후 최정이 내야 안타로 1루에 들어갔지만, 맥브룸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침묵을 이어갔다.

롯데가 승기를 잡았다. 7회말 레이예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고, 나승엽도 좌전 안타를 치며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전준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6-0으로 달아났다.

SSG는 8회에 침묵을 깼다. 8회초 한유섬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성한이 2루수 땅볼을 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조형우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이번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SSG는 9회에도 최준우가 볼넷, 정준재가 안타로 나간 무사 1, 2루에서 최정이 병살타를 쳤지만, 맥브룸의 2루타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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