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한국 철학자 한병철, 스페인 아스트리아스공주 인문학상 수상

유세진 기자 2025. 5. 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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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종민 기자 = 화제작 '피로사회'에 이어 신간 '시간의 향기'를 출간한 재독 철학자 한병철 베를린 예술대 교수가 2023년 3월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한 일식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한병철 교수가 디지털 기술과 현대 자본주의의 병폐에 관한 저술로 스페인의 2025년 아스투리아스 공주 인문학상을 수상했다고 주최측이 7일 밝혔다. 2025.05.07. jmc@newsis.com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한국 출신의 철학자 한병철 교수가 디지털 기술과 현대 자본주의의 병폐에 관한 저술로 스페인의 2025년 아스투리아스 공주 인문학상을 수상했다고 주최측이 7일 밝혔다.

한 교수는 독일에서 학문적 경력을 쌓았고 2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다. '피로사회'(The Burnout Society)와 '시간의 향기'(The Scent of Time)를 포함한 그의 얇고 읽기 쉬운 책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됐다.

이 상 심사위원단은 "인간화, 디지털화, 개인의 고립"에 관한 그의 글이 "다양한 세대의 독자들 사이에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아스투리아스 공주상은 예술, 문학, 과학, 스포츠 등 8개 분야를 아우르는 연례 상 중 하나이다.

스페인의 레오노르 공주가 주재하는 시상식은 매년 가을 스페인 북부 도시 오비에도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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