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1천3백원대 환율‥'원화 강세' 이유는?
[뉴스데스크]
◀ 앵커 ▶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12.3 계엄 사태를 거치면서 우리 환율은 1,500원 선을 위협할 정도로 치솟았죠.
그런데, 6개월 만에 원달러 환율이 천3백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관세 전쟁 이후 불거진 미-중 무역 갈등이 좀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있다던데, 앞으로 환율, 어떻게 될지 정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올해 들어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했습니다.
지난달 말 550만 명을 넘겨 역대 최다였습니다.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환율', 우리 원화가 저렴해졌기 때문입니다.
[신디 롱/홍콩 관광객] "요즘 특히 원화가 싸져서 환율이 좋아요."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12.3 계엄 사태 이후 환율은 1달러에 1천4백 원대로 고착화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 기준 1천398원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장중 1천370원대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6개월 만에 최저점으로, 트럼프 당선 당시 수준으로 돌아간 겁니다.
이웃 대만의 달러화 역시 2거래일 만에 9% 넘게 절상될 정도로 아시아 국가의 환율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정훈/하나은행 수석연구원] "대만 달러 절상 이러한 부분들이 아시아 통화, 특히 우리 원화의 동조화를 크게 확대하면서.."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달러의 약세를 바란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주요 수출국의 화폐가 강세를 띨 것으로 시장은 움직이는 겁니다.
특히 극한으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의 통상 협상에 대해 기대감이 커진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우리 입장에서 원화 가치의 상승은 급격히 오른 수입 물가가 떨어지고,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낮출 여력이 생긴다는 점에선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박상현/아이엠증권 전문위원] "(원화 가치가) 탄핵이니 이런 것들 때문에 저평가된 부분들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는 해소가 되는‥ 외국인 입장에서 상당히 투자 메리트가 생길 수 있는 부분들도‥"
다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당분간 환율의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영상취재: 김백승 / 영상편집: 김진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백승 / 영상편집: 김진우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3725_3679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이재명 파기환송심 공판 대선 이후로 연기‥"선거운동 기회 보장"
- 이례적인 사법부 내부 비판 '봇물'‥대법원장 사퇴 요구까지
- 국민의힘 당내 갈등 격화 "후보 교체 안 돼"‥"단일화까지 단식"
- 공수처, 'VIP 격노설' 대통령실 압수수색‥'피의자 윤석열' 적시
- 김문수-한덕수 회동‥단일화 결판 못 냈다
- 한숨 돌린 이재명 "합당한 결정"‥대법원장 청문회·입법 강행
- 윤석열 공통분모 두 후보, 단일화 과연 어떤 효과?
- 한덕수 "부인이 무속 전문가? 새빨간 거짓말"‥논란 반복된 이유는?
- 방통위 산하 공기업 사장이 극우 유튜브 출연‥이진숙 따라 하나?
- 행안위, 민주당 주도로 공직선거법 개정안 의결‥국민의힘 "이재명 면죄법"